안경수집·재활용 통한 나눔사업으로 시작… 시력보호 사업 앞장

사단법인 휴먼비전은 ‘Vision care. Better life’를 모토로 하는 눈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휴먼비전의 주 사업으로는 안경과 선글라스 등을 통해서 시력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물론 다른 형태의 구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휴먼비전은 지속, 자립 가능한 시력 보호를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휴먼비전을 이끌고 있는 이경헌 대표는 전 경기도안경사회 수원시 분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인구중 6억명 이상의 사람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시력교정을 받지 못해 일상생활을 영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휴먼비전은 국내외 저소득, 소외계층의 안전한 삶을 위하여 눈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상태를 개선하는 사업과 안경수집, 재활용을 통해 해외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먼비전은 해외의 경우, 단기적으로 눈 건강 취약국가에 직접적으로 방문해 시력교정용 안경과 선글라스를 지원하는 일을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이나 교육이 가능한 곳으로 초대해 안경사 기초에 관한 지식을 알려주며, 안경원을 운영 할 수 있도록 초기 지원을 하고 있다. 교육 받은 현지인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영리 활동과 함께 공익적인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한국에서 방문하는 팀과 협력해 시력검사나 안경 지원을 같이 한다. 또 현지의 안경사 교육체계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한국의 안경사 제도를 전파해 정확한 시력교정을 통한 눈 보건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상호 협력하고 있다.
휴먼비전만의 핵심 지원사업으로는 어린이·청소년 지원과 다문화 가정 지원, 사회복지시설, 해외 저개발국가,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타 복지재단과 함께 안경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서랍속 안경 캄보디아 어린이와 근로자에게’ 보내주기 운동을 펼쳤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두달동안 목표가 700개였는데 무료 1000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오는 11월에 캄보디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경헌 대표는 “서랍속 안경이 캄보디아 어린 학생들과 근로자에게 희망과 미래가 된다. 안경 하나가 보름치 월급에 해당한다”며 “우리에겐 패션인 안경이지만 누군가에겐 생존이 된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비전은 캄보디아 안경 전달 이외에도 현재 전 SK 야구감독을 역임했던 이만수 감독과 함께 라오스의 야구 선수들을 위해 고글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과 협력해 지속적인 후원과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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