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안경사의 날… 국회의원·서울시장 등 정관계 VIP 대거 참석

제30회 안경사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사)대한안경사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계, 학계, 원로 안경사, 전국시도 안경사회 임원 등 각계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 6시 시작된 행사는 미리 착석한 안경사들의 박수속에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협회장과 안경사의 날 축하를 위해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 오신환 의원(바른미래당),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재진 정책위부의장(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그리고 의료기사 총연합회 단체 대표들이 입장하며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기념사에서 김종석 회장은 “오늘 30주년이 된 안경사의 날은 안경사들이 국민의 눈건강 지킴이로서 시력 보정을 위한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맞출 때 굴절검사와 조제가공, 피팅까지 의사의 지시없이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를 정립시킨 뜻깊은 날이다. 30년전 우리 선배들께서는 안경사들이 국민의 눈건강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끔 초석을 만들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회장은 “현재 5만여명의 안경사가 전국에서 국민의 눈건강 지킴이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다. 어느 분야든 늘 부침의 사회적 환경속에서 예외일 수 없다. 우리 안경업계 역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국민의 중요한 신체인 눈 건강과 관련된 분야가 경제 논리와 편의적 차원으로 다뤄져서는 절대 안된다. 이제는 초고령화 시기에 눈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대이다. 소중한 국민의 눈 건강을 잘 지켜 나가도록 보호하고 건강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협회는 정부와 국회를 통해 끊임없이 우리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갈 것이다. 오늘 제30회 안경사의 날을 통해 안경사의 사회적 역할이 이해되고 전문가로서 위치가 인식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눈 건강은 우리 안경사가 책임지고 지켜드리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보낸 축사에서는 “오늘은 안경사제도가 도입된지 32년이 된 해이다. 그동안 안경사협회는 국민의 눈건강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오셨고, 시력 교정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최근 IT기기의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라 눈건강을 위한 안경과 콘택트렌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의 눈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안경사의 전문적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안경사협회와 신뢰의 관계를 유지하며 현안에 대응,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의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인간관계의 중요한 덕목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부는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안경사협회와 진솔한 대화와 소통을 하겠다. 국민의 눈건강과 시력 교정이라는 협회와 정부의 본연의 목표를 위해 안경사협회와 손잡고 미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및 VIP로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공식발표는 아니지만, 근용안경과 도수수경의 인터넷 판매 불가의 원칙을 인식하고 막고 있으며, 안경사 업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경사의 날 행사 후반부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대안협 황선학 재무부회장, 진영일 부산시안경사회장, 장광천 충남안경사회장, 이병갑 대안협 미디어이사가 수상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표창에는 대안협 장유도 수석감사, 황춘환 재무이사, 김의섭 법제이사, 이해열 보건이사, 김기덕 정보이사가 받았다. 이어 강원도지사 표창에는 서정철 강원도 안경사회장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안경사 대상에는 쓰리에이 안경원 장영식 안경사, 엔젤아이 안경원 김화곤 안경사, 안경이야기 안경원 하종봉 안경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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