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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온라인 판매 허용 시, 품질저하에 따른 안건강 위협 우려
안경 구매체계에 대한 해외사례 분석 및 국민 이용패턴 분석
2019년 11월 08일 (금) 09:28:27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 허용 여부는 안경업계에 가장 큰 이슈다. 현재 콘택트렌즈는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의 방법으로 판매할 수 없으며, 안경사가 안경원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통신판매에 따른 국민 안건강의 부작용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학술연구용역사업과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준영 연구팀이 국내외 실태파악과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콘택트렌즈 및 돋보기안경의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판매방법에 따라서 안과적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안전한 범위 내에서 온라인판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본지는 ‘콘택트렌즈 및 돋보기안경 온라인판매의 안전성 분석연구’ 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해 보았다.


‘콘택트렌즈 및 돋보기안경 온라인 판매의 안전성 분석연구’

연구 책임자: 현 준 영/수행 기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수행 기간: 2018.3.31.~9.30(6 개월)/연구 기관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연구 책임자: 현준영(분당서울대학교병원)/연구원: 정태영(삼성서울병원), 임동희(삼성서울병원), 추병선(대구가톨릭대학교), 김동현(가천의대), 최윤형(가천의대), 김정훈(가천의대), 전현선(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영주(최안과)/연구 보조원: 백동원(삼성서울병원), 김영민(삼성서울병원), 이근영(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호(가천의대), 윤도예(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은 ‘콘택트렌즈 및 돋보기안경 온라인판매의 안전성 분석연구’ 두 번째 주제로 안경 구매체계에 대한 해외사례(주요 선진국) 분석 및 국민 이용패턴을 분석했다.
먼저 미국 콘택트렌즈 시장은 2017년 기준 27억달러 규모로 매년 평균 4~5%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 처방권을 가진 사람들인 검안의사/검안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한 주에 105명의 환자를 보며, 이 중 36%가 콘택트렌즈 착용자로 조사됐다. 또한 한 주에 31%가 콘택트렌즈 피팅을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콘택트렌즈 구입하는 장소는 67%가 검사한 곳에서 처방 받은 후 바로 구매하며, 20%가 온라인 구매, 10%가 타사 판매점으로 조사됐다.
일본 시장은 2012년 329개의 의료기관으로부터 설문 답변을 받아 2289명의 안장해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정기검사를 받고 있는 콘택트렌즈 사용자와 정기검사를 받지 않는 콘택트렌즈 사용자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콘택트렌즈 사용에 따른 안 장해자의 연령분포는 20대가 가장 많고, 뒤를 이어 30대, 10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콘택트렌즈 처방 시설은 정기 검사를 받는 경우 일반 안과 진료소가 68.3%, 렌즈 대량판매점에 인접해 있는 안과 진료소가 21.2%, 일반병원이 2.3%, 의사 처방을 받지 않는 경우가 1.1%로 조사됐다.
정기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 처방을 받지 않는다는 답변이 33.8%, 일반 안과 진료소가 22.6%, 렌즈 대량판매점에 인접해 있는 안과 진료소라는 답변이 21.1%로 나타났다. 콘택트렌즈 구입 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정기 검사를 받는 경우 안과 진료소에 인접해 있는 판매점(71.7%), 렌즈 대량 판매점(17.3%), 안경점 (3.6%), 통신판매(0.4%), 인터넷 판매(0.4%)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기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인터넷 판매(29.3%), 안과시설에 인접해 있는 판매점(24.9%), 렌즈 대량 판매점(15.4%)을 조사됐다.
사용 콘택트렌즈 종류는 정기 검사를 받는 경우 2주 교환 SCL(54.4%), 원데이 SCL (17.7%), RGP(12.7%) 순으로, 정기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2주 교환 SCL(26.3%), 도수 있는 컬러SCL(17.1%)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안경 구매체계에 대한 해외사례 분석 및 국민 이용패턴 분석한 결과 해외 여러국가에서 기성돋보기 안경은 대형 온라인 소매 웹사이트 혹은 안경 전문판매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 및 필요 도수 선택으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안경원 분포 등을 통해 파악한 이용접근성 및 국내 돋보기 착용 연령대의 굴절이상 분포 등을 고려할 때 기성돋보기 온라인 판매는 효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판매 허용 시 가격경쟁에 따른 저가 제품의 유통으로 인한 품질저하에 대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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