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10년간 생산연령인구 250만명 감소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우리나라 총인구는 2017년 현재 5136만명에서 계속해 증가해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후 2067년 3929만명(1982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성장률은 2029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 돼 2067년에는 -1.26% 수준으로 떨어지며, 특히 201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2017년과 2067년의 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감소(73.2%→45.4%),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증가(13.8%→46.5%),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은 감소(13.1%→8.1%)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는 2017년 3757만명에서 10년간 250만명 감소하고, 2067년에는 1784만명 수준이 된다. 특히 베이비붐세대가 고령인구로 이동하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3만명, 2030년대는 연평균 -52만명씩 계속해 감소하게 된다.
고령인구 역시 2017년 707만명에서 2025년에 1000만명을 넘고, 2067년에는 182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반대로 유소년 인구는 2017년 672만명에서 2030년 500만명, 2067년 318만명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더불어 학령인구(6~21세)는 2017년 846만명에서 10년간 190만명 감소해 2067년에 364만명 수준으로 전망되며, 중위연령은 2017년 42.0세에서 2031년 50세를 넘고, 2067년 62.2세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모 안경렌즈 제조사 교육팀장은 “전체인구 감소 및 노령인구 비중 변화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런 추세는 이미 국내 안경렌즈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제 안경업계의 미래는 부가가치창출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고객의 숫자가 줄 수밖에 없어 한 명의 고객에게 기능별, 세대별 맞춤처방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실력향상을 위한 안경사들의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장래인구특별추계: 2017~ 2067년’에는 이외에도 부양비 및 노령화지수, 인구피라미드, 국제비교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 홈페이지(http://kosta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