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안경광학과 연구팀, 근시성 굴절부등시안의 완전교정에 따른 입체시 연구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안경사를 위한 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옵토메트리 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안경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 실질적 자질향상, 사회적인 인식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다채로운 강연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학습하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쏟아지는 학계의 흐름을 파악해 진정한 안보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7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9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자.


을지대학교 일반대학원 안경광학과 이용재, 장정운 연구팀은 안경을 착용하는 근시성 굴절이상자 대상자 중 양안의 굴절력이 1.00D이상의 차이가 나가는 대상자의 현재 착용하는 안경과 굴절검사를 통해 완전교정 안경에 대한 입체시와 우세안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본 연구의 취지에 동의한 사람 가운데 양안의 교정시력이 0.9미만이며, 안질환 또는 안과수술의 과거력이 있거나, 입체시 및 융합 검사가 불가능한 대상자는 제외하였다. 근시성 굴절이상자 92명 중 양안의 굴절력 1.00D이상의 차이가 나는 대상자 중 11명(평균연령 26.1±11.55세, 남자 6명, 여자 5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우세안 검사는 원형구멍카드법을, 입체시 검사는 Titmus fly test를 이용하였으며, 굴절검사는 타각식, 자각식 굴절검사를 시행하였다.
타각식 굴절검사는 자동굴절력계, 자각식 굴절검사는 프롭터를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모듬 검사는 대상자의 현 안경 착용과 완전교정에서 동이란 방법으로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대상자 11명 중 우세안이 오른쪽 눈인 경우 8명, 왼쪽 눈인 경우 3명으로 나타났다. 우세안과 두 눈의 굴절력과의 관계는 ‘우세안-굴절력이 낮음’이 3명, ‘우세안-굴절력이 높음’이 8명으로 나타났으며, 입체시의 경우 현 안경착용 입체시 311.8±144.40초각이며, 완전교정 입체시 80±160.62초각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 안경과 완전교정안경의 입체시의 감소는 1명이었으며, 입체시가 동일한 경우는 8명, 입체시가 증가한 경우는 2명으로 나타났다.
입체시의 감소를 보이는 대상자 1명은 양안 굴절력이 1.50D의 차이가 있으며, 양안 굴절력이 동일하게 -0.75D로 증가되어 입체시가 80‘->140’로 초각이 증가되어 입체시가 감소되었고, 입체시의 증가를 보이는 대상자 2명은 양안 미교정 난시가 있으며, 양안 중 단안 1.00D 이상 교정이 필요하였다. 입체시는 100‘->50’, 400‘->40’으로 초각이 감소하였으며, 입체시가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양안의 굴절력이 1.00D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우세안과 양안 굴절력과의 관계중 양안 중 우세안이 굴절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각식 굴절검사결과 미교정 난시가 1.00D 이상 있으며, 입체시 검사후 입체시가 낮을 시에는 난시교정으로 입체시향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난시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적은 대상자로 인해 분석에 대한 한계가 있으나, 추후 많은 다양한 대상자와 다양한 입체시 검사를 통해 굴절 부등으로 인한 입체시에 대해 후속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품자 : 을지대학교 일반대학원 안경광학과 이용재, 장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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