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빛에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 64% 달해

존슨앤드존슨 비젼이 세계최초 빛 조절 콘택트렌즈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스™’(ACUVUEⓡ OASYS with Transitions™)를 론칭했다.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스™’는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지속적으로 균일하게 조절해 주는 2주 착용 주기의 시력교정용 콘택트렌즈다. 이에 본지는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스™’ 론칭에 맞춰 ‘빛’과 ‘눈’에 착안해 빛의 이면과 그 해결책, 그리고 빛을 아는 콘택트렌즈에 대한 시리즈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빛, 눈에 무리를 주는 요인

빛은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이를 끊임없이 대응해야 하는 눈에는 무리를 준다.
평소 잠에서 깨자마자 완전히 깜깜한 상태에 적응된 눈은 실내 수준의 밝기로 이동하고, 환한 디지털 장치를 보고, 햇빛으로 나가고, 운전을 하는데 사용된다. 눈은 매일 어둠과 밝음 그리고 인공광과 자연광이 혼합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빛에 노출된다.
또한 빛이 불쾌한 눈부심의 원인이 되어 야간이나, 밝은 태양과 지평선에 번진 푸른 빛 등으로 빛퍼짐과 빛폭발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렇듯 계속해서 빛이 변화하는 환경들은 눈에 무리가 될 수 밖에 없는데, 눈이 이러한 무리를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전반적인 시각 경험이 달라지게 된다.
우리의 눈은 하루종일 끊임없이 빛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상황에서 가능한 빠르게 편안함과 시력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빛에 민감한 소비자, 전체의 64%

빛에 민감하다고 실제로 느끼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최근 미국에서 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빛에 민감하다고 답한 소비자가 전체의 3분의 1로 조사됐다. 30%가 넘는 비율로 이 역시 높은 수치이지만, 실제로 빛에 민감한 경우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왜냐하면, 해당 질문에서 빛에 민감하다고 답변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다수의 소비자들은 ‘아니오, 내 눈은 빛에 민감하지 않아요’라고 답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은 “평소에 빛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나요?”라는 다소 순화된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러자 응답자의 무려 3분의 2에 달하는 64%가 ‘일상 속에서 빛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답을 했다. 우리가 흔히 겪는 실외에서 밝은 빛에 적응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인공광으로 밝힌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볼 때 눈에 초점을 맞추기 힘든 경우, 야간에 자동차 전조등에 눈을 가늘게 뜨게 되는 경우 등도 모두 일상생활에서 빛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안경원에서도 소비자가 본인 스스로 빛에 민감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실외에서 밝은 빛에 적응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인공광으로 밝힌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볼 때 눈에 초점을 맞추기 힘든 경우, 야간에 자동차 전조등에 눈을 가늘게 뜨게 되는 경우 등 실례를 들어 ‘빛에 민감한지 여부’를 묻는다면, 커뮤니케이션의 혼란을 줄이고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펙트럼 필터 빛의 불편함 해결 방법

우리는 지금까지 불편한 빛에 어떻게 대응해 왔을까. 빛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들 중 거의 모두(94%)가 이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보상 행동(compensating behaviors)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보상행동으로는 눈 가리기, 눈 가늘게 뜨기, 조명 끄기, 화면 밝기 낮추기, 선글라스 착용하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많은 방법 중 빛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 봤다. 연구결과 스펙트럼 필터(spectral filters)가 시각성능을 여러 측면에서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스펙트럼 필터 활용시 밝은 빛의 영향은 줄고, 광피로에서 회복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채도대비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각성능의 척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스펙트럼 필터 종류에는 광변색성 안경 렌즈와 블루라이트 필터링 안구내(IOL) 렌즈가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최초의 광변색성 콘택트렌즈가 동일한 척도를 유의미하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빛에 반응하는 눈, 불편한 빛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안경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빛의 대한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력교정 방법을 제안해보자.


세계 최초 빛조절 콘택트렌즈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스™ ’

존슨앤드존슨 비젼(Johnson and Johnson Vision)에서 출시한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스™(ACUVUEⓡ OASYS with Transitions™)’는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지속적으로 균일하게 조절해 주는 2주 착용 주기의 시력교정용 콘택트렌즈다.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스™’는 착용 후 실내·외로 이동 시 자동으로 어둡게 변하거나 투명해 진다. 렌즈 표면에 필름이 코팅되어 색이 변하는 방식이 아닌, 렌즈 조직 전체에 광 변색 물질이 균일하게 혼성중합(copolymerized)되는 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이러한 생산방식이 콘택트렌즈에 적용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 아큐브ⓡ 오아시스 트랜지션스™의 성능
- 햇빛에 노출되는 즉시 자외선(UV) 혹은 고에너지 가시광선(HEV)의 세기에 따라 렌즈의 색이 1분 내외로 어둡게 변하기 시작
- 빛 조절 기능 작동 시 가시광선을 최대 70%까지 차단
- 실외에서 실내로 이동 시 어둡게 변한 상태에서 90초 이내로 다시 투명해짐
- 빛 조절 기능이 비활성화된(투명한) 상태에서도 실내의 UV 및 HEV*를 일부 차단
(*HEV는 380-410nm이며, 블루라이트는 HEV 범주에 포함된다)
- 운전 시 다른 시력교정용 렌즈와 동일한 성능 유지하여, 편안한 시야 제공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