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용안경 및 도수수경 온라인 판매허용 법안폐기 축하

(사)대한안경사협회가 2020 시무식을 가지며 ‘경자년’ 새해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지난 1월3일 중앙회 3층 대회의실에서 (사)대한안경사협회 시무식이 개최됐다. 김종석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임직원 및 시도안경사회 회장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시무식은 협회장 신년사 및 임직원 신년 하례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시무식은 안경업계의 걱정이었던 ‘근용안경 및 도수수경 온라인 판매허용 법안폐기’ 축하를 겸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시무식에서 김종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라는 단어를 다르게 표현하면 아마 ‘희망’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협회와 회원 안경사분들은 지금까지 수 많은 대내외적 상황들과 싸워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부법안으로 근용안경과 도수수경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입법이 예고되어 더욱 힘든 싸움을 한 한해였다. 이에 시도회장님들, 임원님들, 그리고 모든 회원분들이 힘을 모으고 하나가 되어 난공불락처럼 여겨지던 정부와 국회를 향해 혼신을 다해 사투를 벌인 결과 유래가 드물게 정부가 추진하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의결한 법안을 사회적으로 미미한 존재였던 안경사들이 막아내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법안의 폐기라는 성과를 넘어 사회적으로 아직은 미미한 안경사라는 존재의 인식을 높이고 우리 조직의 단합된 힘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은 아직 진행형으로, 이와 유사한 형태는 계속 벌어질 것이다. 계속 막아내기 위해서 우리는 절대 분열해서는 안된다.”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똘똘 뭉칠 때 함부로 외세에 침범이 되지 않을 것이고 또 우리가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2020년에도 백분 발휘해 회원들이 희망을 가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회장, 임원의 신년사에 이어 신년 하례식을 통해 악수와 덕담을 나누는 등 상호 간의 격려 시간을 가지고, 기념사진 촬영 후 시무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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