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opia Control’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 옵토메트리 역할 토론회도 열어

대한시과학회(회장 이군자)의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 308호에서 개최됐다.
대한시과학회는 시과학에 관련된 학문과 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의 보급에 기여하고, 국내 및 및 세계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20년전인 1999년 5월에 창립된 학회다.
시과학회는 국내 및 국외 등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 간행지로서 대한시과학회지를 발행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자료 조사 및 수집, 실험 등을 통하여 새로운 신기술 연구를 해왔다.
이번 창립 20주년 행사답게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을 비롯해 한국안경광학과 문병연 교수협의회장 및 안경업계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대표들이 대거 귀빈으로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 시과학회 임원과 대한시과학회 회원 및 안경사들 2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대한시과학회 임현성 총무이사(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유근창 준비위원장(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은 연혁보고를 통해 “대한시과학회는 초대 박수봉 회장(前김천대학교 교수)부터 現10대 이군자 회장(을지대학교 교수)에 이르기까지 임원진 및 회원 모두의 노력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발행 지원금을 받는 등 대한민국 학계의 대표 학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기념하여 실시한 시상식에는 학술대상에 지난 20년간 약 50여 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마기중 교수와 이군자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학술상은 유근창 교수(동신대)와 예기훈 교수(백석대)가 공동 수상하였으며, 전인철 교수(동신대)와 임현성 교수(을지대)가 공로상을 서은선 교수(동신대)가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김현일 교수(건양대)가 리뷰어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회발전에 도움을 준 대안협 김종석 회장을 비롯해 학술대회를 협찬한 11개 협찬업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의 축사 및 문병연 한국안경광학과 교수협의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군자 회장의 개회식사와 원찬희 고문(前 대한시과학회장)의 지난 20년 동안 도움을 주신 인물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다.
이번 20주년 기념의 학술대회는 ‘Myopia Control(근시 진행 지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총 6편의 특별강연과 3편의 구연발표, 학회 최초로 시행되는 2편의 비디오 세션, 그리고 66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오전 세션에는 각 학계, 협회 및 업계를 대표하는 연사들로 구성돼 ‘4차 산업시대, 한국 안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했다. 한편 아쉽게 토론에 참석하지 못한 장만호 박사(미국 미시건 비전센터)는 한국 안경사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여 보내와 청중으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창립기념 학술대회 폐회식에서 이군자 회장(을지대 안경광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 준비 위원회에서는 2020년에 치르는 행사에 의미를 두고 20명의 VIP 단체장 및 업계대표와 20개 대학의 연구기관 발표, 사전등록 인원을 200명 이상 목표로 준비했다. 모두 초과 달성되었으며, 처음 시도하는 사전등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우리 스스로도 놀란 큰 성과를 이루고 희망을 볼 수 있었던 행사”라고 평했다. 이회장은 “2020년은 1.0 시력을 목표로 하는 ‘20/20 Vision Care’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면서 학술대회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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