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추운 겨울의 끝을 알린다. 겨우내 입었던 패딩은 잠시 벗어두고, 겨울 끝자락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 이미지(코트)-매그파이, 귀걸이-판도라, 시계-올리비아버튼, 머플러&가방-조셉앤스테이시, 신발-레페토

세련된 소재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타일링
보온성에만 집중하다 보면 스타일링은 자꾸 편해지고 밋밋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다양한 소재감의 제품을 조화롭게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겨울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포근한 아이보리 톤의 코트에 캐시미어 머플러를 무심하게 둘러볼 것, 그리고 각진 쉐입의 가죽 핸드백을 토트 스타일로 들면 세련된 겨울 코디가 반쯤 완성된다. 여기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키포인트로 메탈릭 아이템을 조화롭게 더해보자. 여성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핑크 골드 컬러의 주얼리와 시계, 그리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소재가 멋스러운 신발에 도전해볼 것. 의류와 상반되는 글로시한 질감이 곳곳에 과하지 않게 포인트로 더해져, 칙칙한 겨울 패딩 군단 속 당신을 패션 고수로 만들어줄 터.

▲ 이미지(코트)-사바티에, 선글라스-베디베로, 목걸이-판도라, 가방-레페토, 신발-슈츠(SCHUTZ)

뚜렷한 컬러가 매력적인 스타일링
뻔한 겨울 코디를 환기시켜줄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존재감이 뚜렷한 포인트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돋보이는 컬러감의 롱 코트가 그 대안이 될 것, 이때 이너는 무채색으로 선택하면 실패가 적다. 여기에 작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액세서리 아이템을 매치하면 룩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할 수 있다. 템플에 포인트가 있는 선글라스나 나만의 펜던트를 더할 수 있는 목걸이를 더하면 세련된 무드를 꾀할 수 있다. 여기에 우아한 프릴을 연상케 하는 핸드백과 아찔한 굽의 앵클부츠로 룩을 마무리해, 원 포인트 아이템을 부각시키면서 고급스러움까지 겸비한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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