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 미교정시 집중력·읽기능력 저하되어 학습에 악영향

경기불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전국의 안경원이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개강, 개학식이 연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기는 대내외적인 위기로 침체된 안경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계기임에는 틀림없다. 신학기를 맞이해 집중 판매하는 많은 안경품목 중에서 콘택트렌즈는 편의성은 물론이고, 외모를 꾸미기 시작하는 중·고등학생들을 타겟으로 홍보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힌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첫 착용하는 학생들에게 콘택트렌즈를 판매할 때, 정확한 검안을 통해 난시가 있을 경우 토릭렌즈를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전체 난시 인구를 감안했을 때 실제 난시 교정이 필요하지만, 근시 교정만 하고 있는 학생이 상당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릭 처방시에는 난시가 있는 학생이 난시를 교정하고 있지 않을 경우, 학습능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인 판매를 이끌 수 있다.
난시가 교정되지 않는 경우, 여러가지 불편함이 야기되는데, 크게 ▲읽기 능력 저하(집중력 저하) ▲학업/학습 능력 저하 ▲피로감/두통이 있을 수 있다. 장시간 업무를 하는 경우 최소 4%에서 최대 24%까지 읽기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학업·학습 능력에서도 독해력이 8.8%, 정확도가 5.2%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시적으로 봤을 때 적은 수치일 수 있지만, 학업·학습의 경우 누적되는 비율을 감안했을 때, 난시 미교정은 학업 성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더불어 현대인의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에서 적은 양의 난시라도 교정되지 않았을 경우, 피로감 두통 유발해 난시 교정은 필수적이다.
실제로도 난시 미교정시 집중력과 글을 읽을 수 있는 속도가 최소 4%에서 최대 24%까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하루에 5~6시간 정도 공부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난시 교정이 안되어 있어 20% 정도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라고 하면 하루에 60분을 손해를 보는 것이고,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73일, 일년 중 2달 공부를 하지 않은 것과 같은 결과를 추산할 수 있다.
학습의 기본이 집중해서 읽고 이해하는 패턴의 반복인 만큼, 갑자기 학습량이 늘어나는 중학생들에게 정확한 시력 교정은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난시는 집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검안을 통해 확실한 난시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토릭렌즈의 첫 번째 처방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성공적인 처방을 하면 구매한 안경원에서 다시 구매하는 재구매율이 매우 높고, 이는 곧 단골 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토릭 시장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안경원의 안정적인 매출 창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학기 토릭렌즈를 안경원의 주요 매출 창출원으로 적극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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