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시장서 영향력 확대…클라렌 브랜드 인지도 강화

㈜인터로조(대표 노시철)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로조는 국내 대표 콘택트렌즈 기업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안정적인 수출을 기반으로 제품 확대 및 다각화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발간된 인터로조 IR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로조의 해외시장 성장 동력으로는 일본 및 중국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통한 시장 확대를 들 수 있다.
일본시장에서 원데이 뷰티렌즈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했으며, 중국법인에서는 인터로조의 대표 브랜드인 클라렌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티몰 등 온라인 중심의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더불어 일본과 중국에서 신규 ODM을 개발하는 등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시장에서도 ODM 강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독일 중심 유럽시장에서 고수익성 FRP 렌즈를 통해 견고한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프랑스에서도 시장 확대 및 신규 대형 거래처를 발굴했다.
더불어 제품면에서는 뷰티렌즈 라인업 다각화와 국내최초 원데이 펄렌즈 아스트라(Astra)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아시아 및 EMEA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별, 제품별, OBM/ODM 비율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정된 사업구조를 확보했다.
또한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수출국에서의 잇따른 호평은 기술력 및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다.
인터로조의 해외시장 진출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은 앞으로도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의 콘택트렌즈 시장은 1.9조원 규모로 세계 2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로조의 주력 제품인 뷰티렌즈의 경우 시장이 매년 신장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 역시 가장 가파른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으로 주목할만 한다. 인터로조는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동시에 클라렌 브랜드 인지도 역시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인터로조는 뷰티렌즈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 직접 공략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시장 CRM 활동을 통한 소비자 니즈 분석 기존/신규 뷰티렌즈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며, 클라렌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 등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1-Day 실리콘 하이드로겔 판매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할 예정이며, 신규 고객 확보 (뷰티렌즈 제품 경쟁력 강화) 통해 일본, 러시아, 중동 국가 내 기존 고객과의 ODM/OEM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2020년 4분기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제3공장 완공 시, 대량생산 체제로 시장 변화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눈에 띄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인터로조의 2020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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