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경브랜드 육성·수출역량 강화·온라인 수출 플랫폼 지원해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진흥원 홈페이지(www.koia.or.kr) 등에 ‘2020년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통합공고를 시행하고, 국내 안경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및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안경산업은 최근 후발 경쟁국과의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중국산 저가제품이 내수시장을 잠식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또한, 중고가 시장은 유럽 선진국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제품이 선점하고 있어 한국 안경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진흥원은 2019년부터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예산은 총 30억원(국비15억원 시비15억원)이며,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크게 ‘글로벌 안경 브랜드 육성’, ‘수출역량강화’, ‘온라인 수출 플랫폼 지원’으로 나뉜다.
먼저, ‘글로벌 안경 브랜드 육성’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국내 브랜드 안경기업을 위해 브랜드 컨설팅, 마케팅 실무교육, 브랜드 마케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역량강화’는 해외 현지 유통사업자를 활용해 국내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해외 유통거점 지원’과 해외 팝업스토어, 브랜드 상담회, 패션 수주회 등 다양한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국내·외 수출상담회 지원’,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브랜드 안경기업을 지원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출 플랫폼 지원’은 국내·외 안경산업 정보를 한번에 확인이 가능한 정보 포털을 운영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경산업 트렌드 및 국내·외 시장분석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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