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LS타워 확진자 나와 재택근무 실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월26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 38일째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46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자 이를 우려해 기업들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감염의 확산 속도가 빠른 질병인만큼 기업들의 대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맞서 콘택트렌즈 기업들의 대응들도 주목되고 있다.
먼저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은 본사가 위치한 LS타워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월25일 저녁 건물 폐쇄 이후 2월28일까지 대다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LS타워 16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2월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S그룹은 24일 저녁 LS용산타워를 폐쇄했고, 용산구는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다른 기업들도 감염 최소화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바슈롬코리아는 전 직원에 마스크를 증정하고 되도록 실내에서도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단체 모임,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2월 진행하기로 한 교육일정도 취소했다. 또한 안경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영업사원들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내근을 권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비전코리아는 시차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큼 감염 확산을 우려해 출퇴근 시간을 분산하는 것이다. 영업사원들의 움직임도 최소화해 내근을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타 콘택트렌즈 기업들 역시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 지역 근무자의 경우 재택근무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시간도 앞당기거나 뒤로 늦추어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외부인 입출입 역시 강화시켜 출입대장들을 꼼꼼하게 작성하고 있다.
또한 각 건물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직원들 개인들에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모든 업체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시 자가격리해 재택근무를 하며 상황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이제는 바로 내 주변의 일이 됐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도 모 프랜차이즈 관계자가 코로나19 의심자와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바 있다. 다행히도 의심자는 음성으로 판결나 다시 정상근무를 했다는 후문이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