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 연구팀, 가공된 렌즈의 왜곡현상 분석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안경사를 위한 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옵토메트리 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안경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 실질적 자질향상, 사회적인 인식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다채로운 강연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학습하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쏟아지는 학계의 흐름을 파악해 진정한 안보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9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자.


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 허웅열, 임현성 연구팀이 가공된 렌즈의 왜곡현상에 대한 분석연구를 진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들의 시력변화 양상을 파악하고 시력변화 없음에도 새로운 안경을 착용하였을 때 오는 불편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안경렌즈를 도수별, 굴절률별, 코팅별, 안경테의 재질별, 모양별, 가공방식별로 나눠 렌즈에 대한 왜곡정도, 커브변화, 어지러움에 대한 차이를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대상자는 성인(만20세~43세) 중 안질환이 없고 시력교정 수술을 받지 않은 103명(남자 58명 여자 45명) 206안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연구 방법은 특정기간 안경원을 방문자중 굴절검사를 실시한 후 굴절력과 프레임재질과 모양의 변화없이 안경을 맞춘 사람을 대상으로 안경을 가공하였다.
그 결과 렌즈의 굴절률에 따라 왜곡정도와 어지러움에 대한 분석결과 굴절률이 1.67인 그룹이 굴절률이 1.56, 1.60인 그룹에 비해 왜곡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렌즈 굴절률에 따라 어지러움 정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지만 그룹간 차이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즈 설계방식에 따른 왜곡정도, 커브변화, 어지러움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팅종류에 따른 왜곡정도, 커브변화, 어지러움은 커브변화와 어지러움에 대해서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코팅종류 중 초경발수코팅에 대해서 커브변화와 어지러움 정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프레임 재질에 따른 왜곡정도, 커브변화, 어지러움은 커브변화에서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임 가공 방식에 따른 왜곡정도, 커브변화, 어지러움에 대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굴절도수별 따른 왜곡정도, 커브변화, 어지러움 정도에 대한 차이 분석결과 커브변화에서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안경렌즈를 도수별, 굴절률별, 코팅별, 설계별, 안경테의 재질별, 모양별, 가공방식별로 렌즈나 프레임에 대한 각 집단별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왜곡, 커브변화, 어지러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경렌즈의 굴절률과 굴절력에 따라 적절한 안경테의 선택과, 안면각과 경사각 조정과 안경테와 렌즈에 따른 보다 섬세하고 정밀한 가공이 꼭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출품자: 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 허웅열, 임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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