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명장 김상기 원장, 대구경북 안경사들에 마스크와 먹거리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가 운영이 마비될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이런 악조건 상황에서도 잔잔한 미담과 온정이 전파되고 있어 화제다. 이미 대기업과 각종 봉사단체 등등에서 성금모금, 기부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을 향한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안경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온정과 미담이 나오고 있어 안경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안경인은 봉사의 장인이자 명장 칭호를 받는 속초 천일 안경원 김상기 원장이다. 김상기 원장은 최근 우리 동네 착한 건물주 찾기 운동에 동참하고 임대료 30% 인하를 3개월 동안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있다. 또 지인들이 김 원장에게 보내준 마스크 200여장을 모아 본인이 사용하지 않고 마스크와 함께 강원도 특산물을 대구경북지역 안경사들에게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 원장 자신은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 재사용 할 정도 열악한 현실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어 더욱 빛이 나고 있다. 45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봉사를 통해 각종 정부포상과 봉사상을 1천여 차례 수상한 경력이 허명이 아님을 증명했다. 김 원장이 보낸 선물을 받은 안경사들은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김상기 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심각하다.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나눌 수 있는 상생의 미덕이 최고다. 타 안경원들도 대구 경북을 위해 힘을 실어 드리고 콩 반쪽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서로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경계 기업들도 기부와 가맹점 월정료를 감면하는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다비치안경체인은 대구시에 직접 기부를 진행했으며, 무극안경체인은 대구경북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 할인 정책에 들어갔다. 토마토디앤씨 역시 전국 가맹점과 대구경북 가맹점 안경원에 로열티 할인 정책을 한시적으로 펼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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