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경 제품만 판매하는 사업 해보는 것이 꿈”

독일에 외국인 최초로 Apollo Optik 프랜차이즈를 오픈한 신용일 안경사가 화제다.
신 안경사는 인천 부평에서 닥터스안경원을 운영하다 2년여 전, 훌쩍 독일로 떠났다. 1달 살기에서 평생살기로 전환한 신 안경사는 독일에서 자리 잡으며, 외국인 최초로 Apollo Optik 프랜차이즈를 열었다.
이러한 독일 리드베르크에 자리한 신 안경사의 이야기가 YTN에 보도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신 안경사는 ‘한국이 아닌 곳에서 딱 한달만 살아보자, 독일에서 한달만 살아보기’를 결심하고 조금은 긴 여행인 살아보는 여행을 떠났다.
신 안경사는 “한국에서는 가장의 역할 때문에 굉장히 많이 바빠서 아침에 나가서 거의 오후 11시에 들어왔는데, 독일에서 1년~1년 반 정도는 가족과 15년 동안의 시간보다 맞바꿀 수 없는 귀한 삶을 살았다.”고 전했다. 그렇게 처음 한 달 살기는 1년 살기가, 1년 살기가 다시 평생 살기가 됐다.
한국에서 꽤 잘나가는 안경사였던 신 안경사는 독일에서 평생 살기로 마음을 바꾼 뒤부터 안경 박람회를 찾아다니며 자신의 전문성은 물론 수많은 수상 경력을 알렸다. 물론 독일어라곤 학창시절에 배운 것이 전부였다.
독학으로 매일 밤낮 독일어 공부를 해 지난달 외국인 최초로 Apollo Optik 프랜차이즈를 열었다. 이 모든 것이 독일에 건너와 2년도 채 되지 않아 이루어졌다.
신 안경사는 “물론 광학기술이 독일에서 시작했고, 그 밑으로 많이 흘렀기 때문에 아직은 독일과 비교해서는 제 생각에는 조금 모자란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은 다양한 렌즈와 다양한 상품 고퀄리티의 상품들이 인프라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 분야에 있어서는 독일보다 월등히 더 빨리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마지막으로 “한국제품과 한국 렌즈를 가져와서 독일 사람과 유럽 사람들에게 한국의 제품을 그대로 파는 안경원을 열어서 한국 제품만 팔아보는 사업을 해보는게 제 꿈이기도 하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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