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안광과 연구팀, 전공 기초과목 신입생 전공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안경사를 위한 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옵토메트리 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안경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 실질적 자질향상, 사회적인 인식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다채로운 강연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학습하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쏟아지는 학계의 흐름을 파악해 진정한 안보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9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자.


‘안경광학’은 optometry를 번역한 용어로 시각기능의 이상을 광학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학문이다.
분야의 특성상 안경광학의 학습을 위해서 ‘안과학’, ‘물리광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이해를 필요로 하며 안경광학과 신입생들은 전공 기초과목을 수강하여 여러 분야의 기초지식을 학습한다.
신입생들이 전공을 학습하는 데에 필수 요소인 전문용어는 학문 분야의 개념을 표현하며 학문 지식 전달을 위한 언어적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 박수진, 박기태, 최문성 연구팀은 안경광학과 신입생들의 전공 연상단어를 통하여 안경광학과 전공 기초과목이 신입생들의 전공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연구팀은 안경광학과 전공 기초과목이 신입생들의 전공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안경광학과 2018학년도 신입생 40명을 대상으로 ‘안경광학’ 분야에 대한 연상단어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상단어 조사는 10분간 ‘안경광학’ 분야에 대한 연상단어 20개를 기록하게 하였고, 전공 기초과목 수강 전후로 나누어 총 2회 실시하였다.
전공 기초과목의 학습자료 내 전문용어 출현 확률을 토대로 연상단어들의 전문성을 수치화하여 전공 기초과목 수강 전후 연상단어들의 전문성 수치를 비교하였다.
조사 전공기초과목 수강 전 안경광학과 신입생들의 ‘안경광학’ 분야에 대한 연상단어 빈도 수는 ‘렌즈(33회)’, ‘안경(32회)’, ‘빛(31회)’, ‘눈(27회)’, ‘시력(27회)’ 순으로 나타났으며, 각 연상 단어의 전문성 수치는 1.0044, 1.4867, 1.3799, 1.2041, 0.9559이었다.
전공 기초과목 수강 후 안경광학과 신입생들의 ‘안경광학’ 분야에 대한 연상단어 빈도수는 ‘안경(26회)’, ‘근시(23회)’, ‘난시(23회)’, ‘콘택트렌즈(23회)’, ‘디옵터(21회)’ 순으로 나타났으며 각 연상단어의 전문성 수치는 1.4867, 1.2725, 1.1451, 1.5058, 2.1079이었다.
연구 결과 안경광학과 신입생들의 전공 연상단어를 통하여 안경광학과 전공 기초과목이 신입생들의 전공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전공 기초과목 수강 전 신입생들의 ‘안경광학’ 분야에 대한 연상단어의 전문성 수치에 비하여 수강 후 연상단어의 전문성 수치가 증가하였으며 안경광학과 전공 기초과목이 신입생들의 전공 이해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사료된다.
위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 파악된 안경광학과 전공 기초과목이 신입생들의 전공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교수자의 강의 운영 수립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출품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 박수진·박기태·최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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