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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글라스 조현호 공동대표 인터뷰
“레드컷, 고객과 안경원을 최우선 하는 철학이 담겼습니다”
2020년 05월 15일 (금) 09:23:00 강병희 기자 bhkang77@naver.com

검증된 품질력으로 승부… 기능성 시장 성장에 이바지해 나갈터

   
기능성 전문 안경렌즈제조사를 표방하며 2019년 출범한 ㈜탑글라스에 안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길지 않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능성렌즈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는데다, 철저한 안경원 중심의 영업정책을 펼치면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비교적 단기간에 안정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수한 품질력에 대한 안경사들의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 안경원에 당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탑글라스를 이끌고 있는 조현호 공동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회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가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또한 성장세가 가파른 기능성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지난해 공식 출범했다. 후발주자로서 해외 유수의 글로벌 제조사와 기술교류 및 오랜 기간 안경렌즈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인력들을 활용해 소비자가 인정할 수 있는 품질과 공감할 수 있는 기능의 제품 개발에 땀 흘리고 있으며, 안경사분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비전제시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영업정책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기부터 생산 및 제품 개발, 유통 그리고 마케팅팀을 철저하게 분리시켜 각자 자신의 업무영역에만 집중하는 시스템을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으로, 고객은 물론 안경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학을 탑글라스만의 정체성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지난 달 신제품 ‘레드컷’을 출시했다. 어떤 제품인가?
“자외선, 블루라이트, 근적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성렌즈로 품질력 만큼은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근적외선의 경우 특정 파장대만 차단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국내외 여러 R&D 기관과 공조를 통해 1.56SP, 1.60SP, 1.60ASP, 1.67ASP 등 모든 굴절율에서 기준치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고온 및 열충격 고강도 테스트 통과로 내구성을 담보 받았으며, 코팅의 강도는 기존 안경렌즈와 동등하면서도 동일 코팅 수 대비 두께를 효율적으로 감소 시켰고, 최첨단 설계 및 코팅기술 접목으로 측면반사 최소화 등 다양한 기술적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안경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론칭 시기가 코로나 19의 확산과 맞물려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안경사의 전문성을 강조하는데 안성맞춤 이면서도 처방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 안경원의 매출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는 공급물량이 부족해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5월말 정도면 공급부족 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주문을 했음에도 아직 물건을 받지 못한 안경원에 머리 숙여 죄송함을 전하고 싶다. 여기에 최근 중국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문의가 계속 오는 등 해외에서 관심이 상당하다. 코로나 19가 수습 국면에 돌입하면 큰 성과 창출은 물론 국내 안경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드컷 관련 시행중이거나 준비 중인 안경원 지원책이 있다면?
“먼저 특허출원중인 3가지 유해광선에 대한 차단여부의 기능이 있는 테스터기를 공급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제품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고객의 신뢰확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국 안경원에 당일 공급이 가능하도록 전국적인 유통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완료 했으며, 지금은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으로 협력안경원을 홍보할 수 있는 맞춤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독특하게 안과의사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당초 안과의사를 마케팅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제품 론칭에 앞서 안경원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아직은 고객들이 익숙치 않은 근적외선의 유해성에 대해 의사분들이 설명해 준다면 현장에서 고객에게 추천시 조금 더 용이할 수 있다는 안경사분들의 의견이 있어서 만남을 시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안과의사분들에게 제품의 시험성적표와 함께 제품을 직접 착용할 기회를 제공해 드렸는데, 풍부한 지식과 오랜 실무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해주신데 더해 제품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만족감을 전달하는데 자신들을 활용해도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도움을 받게 됐다.”

-최근 국내 안경렌즈 시장이 기로에 섰다는 평가가 많다. 안경사들은 어디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하나?
“품질이 담보된 제품을 추천한다는 것을 전제로 계속해 바뀌고 있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 프로세스에 발맞춰 안경사의 응대 방법도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보면 여전히 구두로 제품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경렌즈는 특성상 소비자들을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보다 직접적인 정보 전달 수단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설령 말로 이해시켰다 하더라도 마케팅의 홍수라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기가 힘들어 ‘설득’이 아닌 ‘체험’에 방점을 찍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실제 불황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해나가고 있는 안경원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테스터기 등을 주축으로 제품의 기능이나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근래 여러 제조사들이 제품 출시와 동시에 테스터기 같은 부가적인 장치를 제공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대표님이 추구하는 ㈜탑글라스의 비전은 무엇인가?
“안경렌즈 제조사로서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안경사분들이 제품을 고객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드리는 게 가장 큰 의무이자 역할이라 믿고 있다. 혁신적 기능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계속적으로 제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품질 문제가 불거질 경우 제조사는 물론 안경원 역시 회복하기 힘든 이미지 손상을 입을 수 있어서다. 탑글라스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이 비슷한 성능의 기존 제품 대비 생산비가 월등하게 높음을 알고 있음에도 생산원가 절감에 나서지 않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더불어 감히 말씀드리자면 탑글라스는 기능성 렌즈에 대한 엄청난 데이터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단기간에 여러 기능성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으로, 향후 이런 장점을 유지 및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 기능성 렌즈 시장의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상생의 파트너인 안경사들이 원하는 정책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많이 소통하고, 탑글라스가 안경사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안경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경주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한다.
“레드컷은 현대인들이 필요로 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안경사분들이 인정하는 품질과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추구하는 ㈜탑글라스의 출사표 같은 제품이다. 안경사분들이 직접 경험해 보시고 평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레드컷을 활용하시지 않더라도 기능성렌즈의 중요성 및 가치에 대해 한 번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 탑글라스 역시 매년 신제품을 출시며, 매년 안경원과 성장하는 기업이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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