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아울렛내 입점한 ‘아이피아’ 안경원 생활방역 압권

‘안경원은 고객을 위해 그 어떤 곳보다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수준이 느슨화 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확산의 위험 요인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시국에서 안경원내 생활방역을 모범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안경원 소식을 듣고 기자가 직접 찾아 나섰다. 소문의 주인공은 바로 서울역 롯데 아울렛내에 위치한 아이피아 안경원이었다.
아이피아 안경원이 위치한 서울역 롯데 아울렛은 대한민국 철도 교통의 상징이자 서울 최고 중심 상권 중 하나인 서울역 바로 옆 도심형 아울렛이다. 연면적 3만7000여㎡(1만1200평), 영업면적 1만2000여㎡(3400평)로 지상 2층~4층 규모다. 매장임과 동시에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서울역과 아울렛 매장을 이동하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2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를 포함해 어떤 기저 질환자, 불특정 다수가 안경원을 찾을지 안심할 수 없는 취약한 환경인 셈이다. 하지만 아이피아 안경원 서울역점은 몸에 밴 생활방역으로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경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다.
아이피아 안경원 입구에는 기본적으로 손소독제와 마스크 미착용 고객을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와 체온계를 구비하고 있었다. 이미 서울역 롯데 아울렛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건물 입구에서 기본적으로 발열 체크를 1차로 한다. 하지만 아이피아 안경원 입구에서 다시 한번 더 고객들의 체온을 다시 확인한다. 물론 내방 고객은 안경원 입장과 동시에 손소독을 진행한다.
그리고 문진을 마친 고객과 안경사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검안을 시작한다. 검안이 끝난 후, 아이피아 안경원 안경사는 1회용 비닐 장갑을 착용한 채 제품을 고객에게 보여주며 제안을 하고 있었다. 방역 수준이 느슨해진 이후에도 감염 예방수칙을 잘 이행하면서 집단감염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안경원이 보여주고 있었다. 대형 유통가내 안경원 시설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방역조치를 고민하고 시행한 점은 높이 평가받을만 해 보였다.
아이피아 서울역점 김경태 점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중 이용시설인 아울렛에서 안경원 운영이 쉽지 않지만, 다행히 고객님들께서 이해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결과 큰 무리 없이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 - 아이피아 서울역점 김경태 원장

“안경원은 안전하다는 인식 심어주고 싶어서”

- 안경원내 생활방역이 꽤 모범적이다?
“보시다시피 아울렛 내의 환경은 전부 오픈되어 있다. 불특정 다수가 찾는 유통가이기 때문에 생활방역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피아 안경원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주고 싶어서 생활방역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 안경원 내방 고객들이 불편해 하지 않는가?
“사실 고객분들이 입장부터 불편해 하실거 같아서 초반에 우려가 있었지만, 워낙 뉴스에서 코로나19 확산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2, 3차 감염에 대한 우려 소식에 고객분들이 자발적으로 손소독과 함께 안경원에서 요구하는 절차를 잘 이행해 주고 계신다.”

- 어떤 안경원이 되고 싶나?
“일단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고, 예전처럼 활기가 띈 매장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싶다. 대형 유통가내 안경원답게 아이웨어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주자가 되고 싶다. 뜨내기 손님보다 단골고객을 더 확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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