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angsu Shiwujie사와 수출 계약… “국내 안경산업 위상 높여나갈 것”

혁신적 기능의 제품과 안경원 동반성장 정책으로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높여나가고 있는 기능성 전문 안경렌즈제조사 ㈜탑글라스가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6일달 ㈜탑글라스는 중국 굴지의 안경기업 Jiangsu Shiwujie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확정된 제품은 지난 4월 출시된 ‘레드컷(RED CUT)’으로 현재 양사는 탑글라스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로 수출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 계약에 대해 ㈜탑글라스 관계자는 “레드컷의 혁신성과 월등한 기술력이 거대 중국시장 진출의 토대가 됐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기능성 시장이 커지고 있는 중국 안경렌즈 시장에서 유망한 제품을 찾던 상대측이 국내 시장에서 레드컷의 판매 상황과 제품에 대한 안경사 및 소비자들의 평가 등 여러 관점에서 검토 후 먼저 제안해와 협의를 시작하게 됐다”며 “계약 세부사항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가격 보다는 제품 성능을 중요시 해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수출하게 됐다. 현재 특허출원중인 3가지 유해광선에 대한 차단여부의 기능을 고객들에게 쉽게 확인시켜 주는 테스터기 활용 노하우를 전수 중으로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후속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탑글라스는 이번 중국 수출 계약 성사를 통해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기능성 안경렌즈 전문 브랜드로 나아기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 향후 국제 광학전시전 적극 참여 및 축적된 인적네트워크 활용 그리고 해외 참관단 공식 초청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서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조현호 공동대표는 “근래 이메일이나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수습 국면에 돌입하면 큰 성과 창출은 물론 국내 안경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능성 관련 축적된 엄청난 데이터와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토종 기업으로서, 우리의 장점 유지 및 극대화를 위한 과감한 연구개발로 미래시장을 이끌어나갈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국내시장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 국내 안경인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주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레드컷(RED CUT)은 자외선, 블루라이트, 근적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성렌즈다. 근적외선의 경우 특정 파장대만 차단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국내외 여러 R&D 기관과 공조를 통해 1.56SP, 1.60SP, 1.60ASP, 1.67ASP 등 모든 굴절율에서 기준치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고, 고온 및 열충격 고강도 테스트 통과로 내구성 담보, 코팅의 강도는 기존 안경렌즈와 동등하면서도 동일 코팅 수 대비 두께 감소, 측면반사 최소화 등 높은 완성도로 출시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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