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설비 안전점검과 개선작업을 진행하는 석유화학공장 정기보수에 원격지원 시스템, 비대면 화상회의 시행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한화토탈은 대산공장 정기보수 기간 중 비대면 업무 확장을 위해 무선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지난달 7일부터 6월 말까지 대산공장 내 방향족1공장의 정기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석유화학공장의 정기보수는 3~4년에 한 번 공장가동을 정지하고 노후설비 교체 및 공정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정비기간이다. 이때 해당공정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 직원들이 기술지원을 위해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들의 입국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한화토탈은 스마트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대산공장 현장과 해외 기술선 간 비대면 실시간 미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스마트글래스는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을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장비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