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안경광학과, 미러 코팅된 광변색 누진 선글라스 연구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안경사를 위한 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옵토메트리 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안경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 실질적 자질향상, 사회적인 인식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다채로운 강연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학습하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쏟아지는 학계의 흐름을 파악해 진정한 안보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9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자.


미러코팅광변색 선글라스 외에 근용부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누진렌즈는 어떤 기능을 할까.
이에 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 신광호, 장정운, 임현성 연구팀은 미적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미러코팅광변색 선글라스 외에 근용부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누진렌즈에 관한 것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통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하드코팅 렌즈에, 자체적으로 실험을 통하여 개발한 반미러 코팅 기술을 적용하였다. 반미러 코팅의 층은 SiO2(10 nm), CR(3~7 nm) and SiO2(50 nm)으로 구성이 되었다. 자외선, 적외선 그리고 가시광선의 투과율을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하여 UV-visible spectrophotometer(JASCO V-530) FT-IR을 사용함으로 미러 코팅된 광변색 누진 선글라스의 자연광 투과율과 인위적인 빛의 투과율을 측정하였다. 표면 단층의 구조를 분석하고 측정하기 위하여 FE-SEM이라는 장비로 구조를 분석하였다.
반미러 코팅 기술이 도입이 된 누진 렌즈의 투과율을 분석한 결과, 비교군에 해당하는 일반렌즈에 비하여 50% 가량의 유해한 적외선과 자외선의 투과율이 감소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미러 코팅 층의 Cr층의 두께와 적외선과 자외선의 투과율이 반비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확인 할 수 있었다. 광변색 렌즈의 특성상, 빛에 노출된 1분후에 상당한 투과율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긴 파장으로 강한 적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과 망막염등의 장애를 일으켜 강한 적외선을 차단되었다. 자외선과 강한 적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변색 미러누진렌즈의 전면부는 반미러 코팅하여 빛의 반사율을 높이고 렌즈 후면부는 가시광선의 투과율을 높이는 AR코팅을 하였다. 변색미러누진렌즈는 야외활동시 투과된 빛의 자외선이 감광하여 백색광으로 소거하고, 색이 가역적으로 변화하여 유해광선을 차단율을 높여주며 실내로 들어오면 다시 색이 가역적으로 변색되어 투명한 안경렌즈 같은 느낌을 주었다.

출품자: 을지대학교 대학원 안경광학과 신광호, 장정운, 임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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