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안경원이 전북천년명가에 선정됐다.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0년 ‘전북천년명가(全北千年名家)’ 10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북천년명가’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홍보·마케팅·자금지원 등을 통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 시작된 사업이다.
10개 업체는 ▲(서독안경원) 1981년 고창군에 최초 개업 안경원 운영(고창) ▲(송철국수) 1940년대부터 3대를 이어가는 국수 제조(전주) ▲(한일어구상사) 50년 동안 각종 어구품 개발(군산) ▲(㈜삼진기공) 2대를 걸쳐 절삭공구 제작·유통(익산) ▲(전승명가) 한국 국악기 장구, 북 제작 및 기능 전수(정읍) ▲(신흥사) 50년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생활잡화 판매(김제) ▲(전치가든) 무주만의 특색있는 산채정식 최초개발(무주) ▲(무주민속탁주주조장) 3대를 이어 전통탁주 제조(무주) ▲(문정희할머니고추장) 순창전통고추장기능인 제1호 2대 승계(순창) ▲(팔보돌솥밥) 철분이 함유된 돌솥 활용 영양식 돌솥밥 전문(부안) 드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3년 동안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홍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들이 지원된다.
또한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 제공을 통해 신뢰도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2천만원을 지원하고, 전문 멘토링 지도, 특례보증, 프랜차이즈화 지원 등 특별한 지원도 받게 된다.
도는 선정된 업체에 대해 3년마다 경영, 재무상태 등의 성과를 재평가하여 기준 미달시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북 대표주자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훈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천년명가로 선정된 가게들이 천년 이상 이어 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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