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계 대표 봉사명장인 속초 김상기 원장이 이번에는 속초 알리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원장은 속초의 대표적인 호텔인 선라이즈와 함께 ‘속초 사잇길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속초 사잇길 건강걷기 프로그램은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청초호 야경을 바라보며 걷는 색다른 체험 중 하나다. 건강걷기 프로그램 인솔자로 김상기 원장이 직접 나서 참가자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속초의 구석구석을 걸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건강걷기 프로그램이 입소문이 나면서 속초시 홈페이지에는 걷기 체험을 다녀온 관광객들이 후일담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에 속초를 방문한 최장현 씨는 “여행에서 낯선 타지인과 만남은 항상 괴리감이 존재한다고 느끼고 여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잇길 걷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체험이었다”며 “인솔하시는 김상기 박사님은 속초에서 태어나고 자란 봉사 명장이신 만큼 저의 부부가 고향 동네에 모처럼 온 귀향객처럼 걷는 동안 지나치는 가게 아주머니, 교육감님, 고향 후배들과 정겨운 인사와 함께 정감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는 제가 마치 고향에 모처럼 방문한 고향 사람으로 변해있는 착각을 느끼게 해주셨다”고 감동 어린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상기 원장은 “속초를 방문해주신 많은 관광객들이 속초를 다시 알게 됐다고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산과 바다, 호수, 온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고장 속초를 안경인들도 많이 방문하셔서 모르는 분들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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