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달만에 거래 안경원 900곳 돌파… 지역 돌풍 수도권으로

혁신적 기능의 신제품 출시와 안경원 중심의 영업정책으로 널리 알려진 기능성렌즈 전문기업 ㈜탑글라스의 올해 야심작 ‘레드컷’이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근적외선은 물론 자외선, 블루라이트 동시 차단이라는 혁신적 기능과 동종 제품 대비 최고 수준의 품질력을 자랑하는 레드컷은 현재 ㈜탑글라스 역대 제품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4개월 만에 850여 안경원에서 판매될 만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탑글라스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레드컷이 본격 공급된 올해 4월 이후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전년동월 대비 40% 성장에 이어 5월 62%, 6월 63%, 7월 70%로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올초부터 국내 안경시장에서 극심한 침체가 계속됐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놀랄만한 성과다.

안경업계에서는 이런 레드컷 돌풍의 가장 큰 동력으로 안경사의 입소문을 꼽고 있다.
절대고객 감소 및 가격경쟁으로 인한 객단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서 기능성렌즈로 승부를 보려는 안경사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고 들었다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레드컷은 안경사들에게 일정 도수에서만 높은 차단율을 보이는 일부 제품들과 달리 1.56SP, 1.60SP, 1.60ASP, 1.67ASP 등 모든 굴절율 및 전체적인 도수범위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용이한 제품임에도 저가 중심의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영업정책과 함께 야외 활동으로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고객, 디지털 디바이스에 많이 노출되는 고객, 집이나 근로 현장에서 열에 노출되는 고객은 물론 라식·라섹 수술 등으로 눈 보호 및 각종 안질환에 예방이 필요한 고객 등 처방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특성이 시너지를 내며 안경원 매출 창출의 효자상품으로 안성맞춤 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안과의사가 추천하는 안경렌즈’를 캐치프레이즈로 펼친 대소비자 마케팅이 안경사의 전문성 과시와 함께 제품의 필요성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시각도 있다.
레드컷 인기에 대해 ㈜탑글라스 관계자는 “당초 출시 일정과 코로나 확산이 겹쳐 걱정이 많았으나 다행히 우수한 품질력과 함께 안경사분들이 가격정책 그리고 제품 컨셉트에 대해 호평을 해주시면서 좋은 결과가 난 것 같다. 매월 매출이 성장하는 것도 기쁘지만 수도권 지역에서 매출붐이 올라온 다음 지방으로 퍼지는 일반적인 기능성렌즈와 달리 레드컷은 지방에서 자리매김을 한 후 수도권 지역 판매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기대가 크다”며 “8월 기준 신규거래의 55%가 안경원이 집중 되어 있는 수도권 지역이라는 점에서 연말까지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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