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구매 수요는 반드시 회복된다

소비자 70%, 코로나 이후 2달 이내 안경원 방문 계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경기침체는 물론이고 전에 없던 비대면(Untact) 문화가 빠르게 정착하게 되었다. 안경원 역시 코로나19의 여파에 매출이 급감한데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넥스트 노멀(next normal)’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코로나19는 콘택트렌즈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건강에 대한 관심, 그리고 재택근무가 늘면서 수요 급감을 불러온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콘택트렌즈의 소비자 구매 패턴의 변화를 살펴보고, 코로나팬더믹 이후 콘택트렌즈를 다시 사용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생각과 우려되는 사항을 미리 파악해 이를 위한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자료: 쿠퍼비전, 조사기관: www.addverve.com)


코로나 팬더믹에도 콘택트렌즈 시장에는 희망이 있다. 콘택트렌즈 시장은 코로나 팬더믹 기간 동안 변화하고 있지만, 대다수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은 팬더믹이 완화되면 예전처럼 안경원을 찾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착용을 줄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은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원인들이라는 점이다.


소비자, 예전처럼 콘택트렌즈 착용 할 것

코로나 팬더믹로 인해 콘택트렌즈 착용을 줄일 수 밖에 없었던 대부분의 이유들은 극복이 가능한 원인들이다. 때문에 팬더믹 이후에는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달동안 렌즈를 착용하는 평균 일수가 코로나 이전에 17일에서 코로나 발생 후 13일로 줄었으나, 팬더믹 이후에는 16일로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매일 착용하는 빈도 역시 코로나 이전에 44%에서 코로나 발생 후 30%로 줄었으나, 팬더믹 이후에는 41%로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하루종일 착용하는 빈도 역시 코로나 이전에 62%에서 코로나 발생 후 44%로 급감했다가 팬더믹 이후에는 56%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소 원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소시 해결 가능

코로나 팬더믹로 인해 렌즈 착용을 줄일 수 밖에 없었던 대부분의 이유들은 극복이 가능한 원인들이었다. 실제 앞서 진행된 기획기사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조사결과 42% 약속이나 일정이 있을 때만 콘택트렌즈를 주로 착용했으며, 41%가 ‘위생과 코로나가 걱정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8%가 ‘일/운동할 때만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부분은 팬더믹 해소 시 자연스럽게 극복될 수 있는 부분이며, 이밖에도 소비자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택트렌즈 구매 패턴, 제자리 찾을 것

팬더믹 이후 콘택트렌즈 구매 패턴 역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콘택트렌즈를 연간 구매하는 횟수를 보면, 코로나 이전 1년에 7번에서 코로나 발생 후 1년에 6번으로 줄었다가 팬더믹 이후에는 7번으로 다시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2~3달 마다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는 빈도 역시 코로나 이전에 78%에서 코로나 발생 후 74%로 감소했다가 팬더믹 이후에는 77%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빠른 시일 내 안경원 방문 할 것

콘택트렌즈 소비자들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안경원에 방문할 준비가 되어있다.
코로나 팬더믹이 끝난다면 언제 안경원을 방문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33%가 ‘가능한 빨리 방문’이라고 답했다. ‘1~2주 후 방문’이라는 응답도 24%에 달했으며, 13%가 ‘2달 후 방문’이라고 답했다. 이는 70%가 한달안에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의미로 코로나 이후 그동안 참아왔던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콘택트렌즈 시장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 콘택트렌즈 시장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콘택트렌즈를 다시금 찾을 것이다. 기회 요인을 분석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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