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부터 20일까지 3주동안 진행… 참가업체 150개사 모집중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는 국내 안경업계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대표적인 것이 안경업계의 빅이벤트이자, 국내 안경산업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2020 DIOPS(대구국제안경전)의 행사까지 무기한 연기를 시켰다.
이미 해외 국제 광학전시회들이 줄줄이 취소가 되고 있어 DIOPS 역시 올해는 건너 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았었다. 하지만 최근 주최 주관사인 대구시와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올해 DIOPS는 예년과 전혀 다른 온라인 전시회로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진흥원측은 2020 DIOPS의 공식 행사 명칭도 Eyewear Boom-up Project(DIOPS 온라인 상품관)로 바꾸고 개최기간 역시 오는 11월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진행키로 했다. 행사는 온라인 전용 비대면 방식으로 디지털 전문 상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품목으로는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 안광학기기, 악세서리 등이다. 현재 진흥원측은 온라인 상품관에 입점할 기업체를 모집중에 있으며, 자격은 안광학 분야 종사기업 150개사 정도 모집중이며 품목은 제한이 없다. 주요 행사로는 DIOPS 온라인 상품관이 주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안경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온라인 어워즈, 해외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특별관으로 대구 북구 우수기업관이 전시되며, 동시에 대한민국 안광학 컨퍼런스 역시 열리게 된다. 
현재 진흥원측은 DIOPS 온라인 상품관을 통해 국내기업 상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각종 구매 이벤트 실시해 안경사 회원 구매 바우처 제공 및 무료배송 이벤트 통한 구매유도를 할 계획이다. 또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사진 촬영 및 업로드를 지원한다. 또 기간내 해외 바이어 1:1 상담 희망시 화상상담 지원한다.
온라인 상품관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내년에 개최될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1) 신청 시, 부스비 5% 할인 추가되는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온라인 상품관 신청방법은 신청서 작성 후, 메일로 신청서 발송(diops@koia.or.kr)하면 되며,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디옵스 참가 신청서 1부, 사업자등록증 1부를 제공해야 한다.
진흥원측은 “코로나19 전 세계적 팬더믹 위기 때문에 결국 올해의 대구국제안경전은 온라인 전시회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국내외 다수의 바이어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지는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국내외에서 다수가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만들겠다”며 “전국 안경인들 모두의 안전과 보건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된 점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온라인 전시회이기 때문에 운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 인류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더믹 위기 속에서도 하반기 해외 안광학 전시회중 하나이자 세계 양대 광학전시회인 프랑스 실모는 오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또 33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안경 전시회중 하나인 IOFT(도쿄 국제 안경전시회) 역시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할 것으로 알려와 전 세계 안경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