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안광과, 온도와 렌즈 재질에 따른 코팅 변화에 관한 연구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는 (사)대한안경사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안경사를 위한 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옵토메트리 단체와 상호교류를 통해 안경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 실질적 자질향상, 사회적인 인식 향상을 시키는 동시에 다채로운 강연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학습하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쏟아지는 학계의 흐름을 파악해 진정한 안보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9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자.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윤지아, 김건우, 박경인, 박채을, 서윤희, 서은선, 전인철 연구팀은 온도와 렌즈 재질에 따른 코팅 변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안경렌즈와 선글라스 렌즈의 재질과 온도가 렌즈의 코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안경렌즈(노코팅, 멀티 코팅, 초발수 코팅)와 선글라스 렌즈(CR-39, 다이소 선글라스)를 진공 오븐(vacuum drying oven)에서 40℃, 70℃, 100℃ 로 각각 1시간과 4시간 동안 두었다.
렌즈 표면의 코팅 변화 관찰을 위해 렌즈의 중심부에 가로 세로 2cm의 정사각형을 그려 현미경(cable free CF9-01)으로 중심부의 크랙을 관찰하였다. 크랙의 정도를 비교하는 방법은 실험 전과 실험 후의 렌즈로 나누어 중심부 가로, 세로 2cm의 그려진 정사각형의 윗변부터 밑변까지 스포이드로 세로 1.5cm 길이의 물을 떨어뜨려 시간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렌즈는 표면에 물을 떨어뜨린 후 손상 전과 후의 흘러내리는 시간을 비교하였다.
노코팅은 1시간에 0.03초 차이가 나고, 4시간에서는 -1.89초 차이가 나타났다. 멀티 코팅은 1시간 후 -0.05초 차이가 나고, 4시간에서는 -0.28초 차이가 나타났다. 초발수 코팅은 1시간 후 -0.053초 차이가 나고, 4시간에서는 -0.336초 차이가 나타났다. CR-39는 1시간 후 -0.65초 차이가 나고, 4시간에서는 -1.22초 차이가 나타났다. 다이소 렌즈는 1시간 후 -0.17초 차이가 나타났고, 4시간에서는 -0.49초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온도가 높을수록 렌즈의 손상이 높았다. 가장 손상이 높은 4시간 100℃를 비교한 결과 멀티 코팅>초발수 코팅>노코팅 순서였다. 선글라스는 다이소 선글라스>CR-39 선글라스 코팅 순서로 손상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온도가 높을수록 안경렌즈 손상의 정도가 높아졌다. 코팅된 렌즈는 안경 보관 관리에 주의하고, 선그라스는 CR-39 선글라스 센즈를 추천한다.

출품자: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윤지아·김건우·박경인·박채을·서윤희·서은선·전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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