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 슬러지 해결사, ㈜로덱 연마폐수처리장치 ‘오클로’

필터링된 슬러지 자체 개발 응고제 통해 종량제 봉투에 간단히 처리

㈜로덱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안경원의 유니트체어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22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제조회사이다.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 자체 유니트를 개발해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일본의 톱콘 에실로와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로덱의 튼튼한 기술력을 증명해내고 있다.
로덱의 오클로는 옥습기로부터 발생하는 안경렌즈 연마폐수로부터 슬러지를 필터링하여 폐기하는 장치이다. 곧 시행될 물환경보전법에 의해 전국의 모든 안경원은 렌즈연마폐수를 무단으로 방류 할 수 없게 되는데, 이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볼 수 있다.
오클로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대부분의 옥습기를 대상으로 실험을 마친 상태이며, 안경렌즈 가공만 3만개 이상을 실험한 검증된 장치이다. 1, 2차 필터를 통해 플라스틱 슬러지는 필터링하고, 정화된 물은 계속하여 순환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자사의 소포제(AF-20)가 잡아주며, RDS-20(탈취기, 별매품)을 통하여 더욱 확실한 탈취 효과까지 가능하다. 필터링된 슬러지는 로덱이 자체 개발한 응고제(AP-20)를 통해 고체화하여 종량제봉투로 간단히 폐기처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 개선된 노즐 분사장치로 인해 발생하는 거품을 제거함으로써 깨끗한 외관 상태를 유지하는 동시에 연속가공이 가능하다.
간편한 슬러지의 분리 및 처리방식, 순환시스템을 통한 연속가공 및 정화된 물을 재사용하는 청결한 처리방법, 컴팩트한 제품 사이즈(662(L) 504(W) 537(H)) 및 디자인에서 이어지는 시각적 효과, 이 모든 것이 로덱의 오클로의 장점이다. 여기에 연마폐수를 외부로 흘려 보내지 않고, 고체화하여 종량제봉투를 통해 폐기하는 방식이기에 안경원에서 물환경 보전법을 준비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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