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에 1800만원 장학금 지급… 청소년 기살리기 걷기운동도 펼쳐

매년 이맘때 (재)늘사랑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상기)은 개인사정이 있는 힘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식 및 재단 기념식을 갖는다. 올해로 40번째를 맞이하는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달 29일 갖기로 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단 임원회의를 통해 수혜자 개인통장으로 입금시키기로 했다.
김원장은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포기해야만 했던 아픔과 이로 인해 방황했던 과거를 기억하며, 같은 불행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더 이상 이 땅에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980년 가칭 천일장학회를 설립하여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또 불우 청소년들과 고위험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이나 그 자녀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계획하여 추진하여 오던 중, 학구열은 높으나 경제적 문제로 인하여 학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갖고 그들이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며 용기를 주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지해 주었다.
이후 그 뜻을 높이 산 지인들과 각계의 후원으로 1998년 ‘아름다운 삶을 산 사람만이 아름답게 죽을 수 있다’를 캐츠프레이즈로 (재)늘사랑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작년까지 1,131명에게 3억9442만2500원을 지급한바 있다.
현재 3억7백만원의 자본금으로 이번 40번째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45명에게?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금년40번째까지 지급하면 총수혜자1,176명에게 4억1242만2500원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재)늘사랑장학문화재단은 40주년 기념 청소년 기살리기?사잇길걷기(40Km)대회를 가졌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늘사랑장학문화재단 주최로 속초 청초호수변에서부터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베드로병원, 골프존파크 금호썬라이즈, 토마토디앤씨, 속초중앙시장센텀마크, 천일안경원이 후원했다. 김상기 이사장이 직접 인솔해 하루 10Km씩 릴레이로 4일동안 진행해 마무리했다.
김상기 원장은 “속초 지인들은 속초에 살면서도 이렇게 청초호의 밤야경이 아름다운 줄 몰랐다는 반응과 함께 타지에서 오신 분들도 탄성을 자아냈다”며 “참여자는 천일안경원에 집결해서 단체 티셔츠를 입고 3시간여 동안 청소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담고 밤길을 걸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갯배를 타고 청호동에서 식사 후 같이 게임도 하면서 아름다운 속초의 밤이 추억의 한페이지에 남을 수 있도록 도와 드렸다”고 덧붙였다.
안경계에서는 경기부천 CJ안경원 김현창 원장 부부가 참석해 청소년 기 살리기에 동참했으며 성금20만원도 기부했다. 장학기금으로 경기도안경사회 최병갑 수석이 일백만원과 토마토디앤씨  황상엽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일백만원 기탁했다.
속초 사잇길 걷기대회와 청소년 복지 관련 문의는 (재)늘사랑장학문화재단(033-633-91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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