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마케팅 전략 뜯어보기

콘택트렌즈 업계는 핵심 타겟 층인 10~30대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SNS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다. 각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별 최신 마케팅을 살펴보았다.


◆ 아큐브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아큐브는 최근 ‘아큐브 오아시스 난시용 제품’ 홍보를 위한 ‘아큐브-요가편’의 TV광고와 온라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광고는 ‘요가 강사’가 여러 가지 자세로 요가 동작으로 바꾸면서 “또렷하게 보인다”라고 하는 내용으로 ‘아큐브 오아시스 난시용’의 정확한 난시 교정력을 강조하고 있다. 유머러스해 시선을 모으는 이번 광고는 짧은 시간 난시에 대한 호기심의 자극시키는 동시에 제품의 강점을 잘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인터로조

㈜인터로조는 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최초 블루라이트 차단 콘택트렌즈 ‘클라렌 원데이 프리덤380’의 시리즈 영상을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클라렌 원데이 프리덤380’ 시리즈 영상은 클라렌 모델인 ITZY(있지)를 전면에 내세운 ‘itzy 편’,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한다면, 콘택트렌즈도 블루라이트 차단 콘택트렌즈’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력검사 편’, ‘데칼코마니 편’ 총 3가지다. 재택근무, 블루라이트 차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시점에서 ‘클라렌 원데이 프리덤380’ 시리즈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블루라이트 콘택트렌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 바슈롬

세계 최초로 콘택트렌즈를 상용화한 168년의 역사와 기술력을 가진 눈 건강 글로벌 전문기업바슈롬은 프리미엄 렌즈 ‘바이오트루’와 트렌디한 컬러렌즈 브랜드 ‘레이셀’과 ‘레이셀 컬러스’ 핵심 두 제품군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 초 바슈롬의 모델 김소현을 내세운 ‘자신있게 보다’라는 테마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한 바슈롬 ‘바이오트루 원데이’의 촉촉함을 부각시키는 영상광고를 공개한데 이어 공식 SNS를 통해 꾸준히 소비자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포인트 멤버십 앱을 통한 마케팅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 쿠퍼비전

‘눈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 쿠퍼비전은 올해 유명 모델을 통한 홍보보다는 제품 자체에 집중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2000억원을 투자해 대표 브랜드 ‘클래리티 원데이’의 제작과정을 업그레이드해 주목받았는데, 이를 통해 엣지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몰딩 과정 최적화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기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뉴바이오

오랜 업력의 국산 토종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는 뉴바이오(주)는 핵심 제품을 스테디로 확실히 자리매김 시켰다. 일시적이지 않은 꾸준한 제품 홍보를 통해 ‘플로라 모이스쳐 원데이’(FLORA MOISTURE 1DAY)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시킨 것이다. 튀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색감, 섬세한 패턴, 촉촉한 착용감으로 남들보다 조금 돋보이는 데일리용 렌즈로 입소문을 탄 ‘플로라 모이스쳐 원데이’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주요 착용 층인 1030 여성들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탄탄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 오렌즈

맑고 건강한 눈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최대 콘택트렌즈 프랜차이즈 (주)스타비젼 오렌즈는 글로벌 아이돌 ‘블랙핑크’를 전속 모델로 내세우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뷰티렌즈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메이크업과 뷰티렌즈를 연계해 뷰티 정보를 공유하며, 콘택트렌즈에 한정되지 않은 뷰티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디자인은 물론 고객의 눈 건강까지 생각한 프리미엄 소재 개발까지 더해져 제품력까지 확보한 오렌즈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성장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와 시너지를 통해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 렌즈베리

국내유일 위탁렌즈 전문점 렌즈베리는 신규 가맹시 PB제품을 대거 구매해야 하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대폭 낮추었으며,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며 뷰티렌즈 트렌드를 선도하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보통의 PB제품들이 유행이 지나간 제품이 절반이 넘어서기 때문에 이들 제품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은 매우 한정적이며 모든 제품이 수익으로 창출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렌즈베리는 최근 북유럽 힐링 캐릭터 무민과 콜라보를 통해 신제품 한달용렌즈 ‘떼르베’와 원데이렌즈 ‘벨로’를 출시하는 등 유행하는 트렌드를 파악해 거기에 맞는 제품을 매달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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