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선글라스 수출, 2015년 한 단계 도약하며 승승장구

콘택트렌즈 수출액, 10년 사이 4배 이상 껑충 뛰어

우리나라 안광학산업은 수출과 수입 물량을 확대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10년간 한국 안광학산업 수출입동향을 살펴보았다. 국산 안경테 수출은 2009년 9500만 달러에서 계속 늘어나 2012년 1억3982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2017년 1억3074만달러로 다소 올랐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간 뒤, 2020년 올해는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으며 9월 누계기준 28.6% 급감하는 수치를 보였다.
선글라스 수출은 2009년 962만달러에서 2015년 1859만달러로 급증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이후 승승장구 하며, 2016년 2957만달러, 2017년 3465만달러 등 수출액을 빠르게 늘려 나갔으나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콘택트렌즈 수출 역시 꾸준히 늘어나며 수출 효자 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산 콘택트렌즈 수출은 2009년 5224만달러에서 2019년 2억1401만달러로 4배 이상 껑충 뛰어 올랐다.
반면, 국산 안경렌즈의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1억2526만달러에서 계속 감소해 2019년 수출액은 5737만달러로 7년사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수입 부문을 살펴보면, 안경테 수입의 경우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전체 안경테 수입액은 5051만달러에서 2019년 8310만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선글라스 수입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09년 7909만달러에서 2019년에는 1억6175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안경렌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안경렌즈 수입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09년 5321만달러에 그쳤던 안경렌즈 수입액은 탄탄하게 성장세를 다지며 2018년에는 1억843만달러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
콘택트렌즈 수입 또한 2009년 6369만달러에서 2012년 1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2019년에는 1억9922만달러로 2억달러를 넘보고 있다.
이밖에 안광학기기 수입 역시 2009년 5602만달러에서 2019년 1억457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기타안경류도 2009년 1237만달러에서 2019년에는 4545만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출처: 한국 무역협회
* HSK code 안경테 9003, 선글라스 900410, 기타안경 900490, 안경렌즈 900140/ 900150, 콘택트렌즈 900130, 안광학기기 901850/ 8464201000/ 8464209000 - 기타안경(900490) : 시력교정용·보호용 또는 안경·고글과 이와 유사한 물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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