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유근창 교수·조선대 김호중 교수 JCK메디컬과 공동 연구 성과

동신대학교 학교 기업인 한국시과학연구소(대표 동신대학교 유근창교수)가 ㈜JCK메디칼(대표 조선대학교 김호중 교수)과 함께 세계 최초로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주도한 유근창 교수에 따르면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의 블루라이트 차단율은 25% 이상으로, 현재 출시돼있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와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갖고 있다. 망막 및 수정체 손상을 유발시키는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밝은 녹색을 띠어 심미성이 뛰어나다.
연구개발팀은 이번에 개발한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 제품을 2021년 2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베트남의 콘택트렌즈 유통업체인 EYE IYAGI(대표 팜 닥 마이찌)와 현지 독점공급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국내외 유통회사로부터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유 교수는 밝혔다.
블루라이트는 380~450nm 파장대의 가시광선 중 하나로 스마트기기와 LED 조명기기에서 많이 방출된다. 장시간 블루라이트에 노출될 경우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망막과 수정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을 예방하기 위해 수많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콘택트렌즈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이번에 유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소재 및 원천기술을 보유하며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를 양산하는 쾌거를 거뒀다.
유근창 교수와 김호중 교수팀은 친수성이 강화된 실리콘 단량체를 합성하는 데도 성공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실리콘 콘택트렌즈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는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이하 안광학사업단)의 시험분석 및 인증 지원 사업 지원을 받았으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등 총 180억원(국비 80억, 광주시 80억, 민자 20억)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시과학연구소는 2020년 3월 법인을 설립된 눈 건강 기능성 식품과 천연물 원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 근시진행 억제(Prevention and Control of Myopia)연구, 기능성 콘택트렌즈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모든 인체적용시험은 GCP(Good Clinic Practice)에 근거하여 시험을 계획, 진행하며, IRB를 운영함으로써 시험의 표준화와 시험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에서 신뢰성을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전문화된 연구 인력과 최신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리체계의 확립으로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이루어 ISO 품질경영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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