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11대 회장 동남보건대 김정희 교수 선출

대한시과학회(회장 이군자)의 ‘2020년 대한시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을지대학교 박애관 스마트강의실 621호, 622호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혼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시과학회 임현성 총무이사(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개사회를 통해 이군자 학회장(을지대학교)은 “올해 COVID-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의 2020년 ‘국내학술지 지원사업’과 ‘국내학술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게 되었고, ‘학술지평가 재인증평가’에서 향후 5년간 학진등재지(KCI) 학술지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이 모든 것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여러분과 임원진 그리고 학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김종석 대한안경사협회장님과 학회의 발전을 위해 후원 해 주시는 산업체의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 축사를 전한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 역시 “안경사의 영역을 지탱할 수 있는 견고한 논리와 학술적 역량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며, 오늘 비록?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학술대회지만 의미 있는 연구와 성과를 거두어 주시기를 바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문병연 회장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대한시과학회지가 등재지 유지 평가를 받았고, 이는 2010년 등재후보지로, 2013년에는 등재지로 선정된 이래 점점 까다로워지는 심사에도 불구하고 등재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많은 분들의 노력의 결과다. 대한시과학회가 지속적인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옵토메트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총 4편의 특별강연과 7편의 구연발표, 학회 두 번째로 시행되는 5편의 비디오 세션, 그리고 39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첫 번째 특별강연으로는 3D 프린팅과 빅데이터로 구현하는 안경산업의 미래의 주제로 ㈜콥틱의 박형진 대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로 4차산업의 옵토메트리스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미국 마샬.B 케첨 검안대학의 존 니시모토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세 번째로 나선 특강은 미국 퍼시픽 검안대학의 닥터 양박사는 S3D(stereoscopic 3D)에 대한 눈의 반응과 증상으로 강연했고, 마지막으로 최근 사회적인 이슈인 헬스케어와 검안, CIVID-19와 콘택트렌즈라는 주제로 호주 뉴 사우스웨일즈 검안대학의 크랙우즈 교수가 강연했다. 4명의 특강연자 모두 온라인과 대면으로 현장에서 듣는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번째 날인 21일에는 옵토메트리 전공 학위생 학회 발표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여러 안경산업체와 함께 예비안경사를 위한 청년 취업 박람회 행사를 진행했다.
폐회식에서 이군자 회장(을지대 안경광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4년간 학회장 임기의 마지막 학술행사로 온라인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하여 이루어졌지만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학술대회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폐회식에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서재명 재무이사(마산대학교)의 재무보고 후 감사보고의 시간이 있었고, 제11대 학회장 선출에서 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의 김정희 교수가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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