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지침 철저히 준수하며 온라인 동시중계

콘택트렌즈 제조전문업체 ㈜인터로조(대표 노시철)가 지난달 23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인터로조 노시철 대표는 “최고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제공하여 인류 행복에 공헌한다는 미션 아래 함께 길을 걸으며 회사를 성장시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창립 20주년 기념사와 함께 인터로조의 향후 10년에 대한 포부를 담은 2030 비전 ‘Go! Global No. 1’을 선포했다.
특히 “컬러렌즈와 스마트렌즈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2030년까지 인터로조는 비전 케어(Vision care)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으로도 동시 중계됐다. 약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기념식은 △대표이사 창립기념사 △장기 근속자 및 우수사원 표창 △2030 비전 선포 △축하 공연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2000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 브랜드 구축, 해외시장 구축 등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1등 콘택트렌즈 기업으로 도약하는 인터로조의 역사와 비전을 보여주어 더욱 뜻깊었다.
인터로조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10년 내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나아갈 비전을 선포하며,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그 첫 번째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극대화다. 인터로조는 4차 산업혁명의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2021년 3공장 S관[Superiority(우월), Smart Factory(스마트 팩토리), Silicone Hydrogel Lens(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S관은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구축되며, 영업, 생산연구소, 경영 등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경영시스템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과 경영기반의 변화와 혁신이 불투명한 미래에 글로벌 1등 기업으로 가는 인터로조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두 번째는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이다. 지금까지 인터로조는 일하기 좋은 환경,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각 부분의 혁신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 소통과 협업, 자율과 창조를 바탕으로 모든 직원이 창의적, 열정적, 능동적으로 일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경영진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변화와 중장기 전략을 철저히 마련해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2000년에 설립된 인터로조는 자체 브랜드 ‘클라렌(Clalen)’을 통해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 존슨앤드존슨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콘택트렌즈 시장의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4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국내 콘택트렌즈 기업으로 이룬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구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터로조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유럽·일본 등 전 세계 100여 개국 수출로 글로벌 시장 10위권의 기업으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수출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기대되는 선도적인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1년도에는 변화와 혁신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S관 완공으로 글로벌 1위 비전을 향한 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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