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Go! Global No. 1’ 비전 선포로 대대적 변화·혁신 예고

콘택트렌즈 제조 전문기업 인터로조는 ‘제 5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과 노시철 대표이사가 수출실적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8일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행사가 개최됐다.
인터로조는 2007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0년 1천만불, 2012년 2천만불, 2017년 3천만불에 이어 올해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인터로조 노시철 대표이사는 수출실적이 전무하던 국내 콘택트렌즈 산업 육성과 5천만불 수출실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콘택트렌즈 산업은 기술 집약적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지만 글로벌 대형 브랜드(아큐브, 알콘, 쿠퍼비전, 바슈륨)가 80%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분야 국내 선도기업으로 ‘클라렌’이라는 자체 브렌드 보유하고 있고 시력 보정과 교정을 할 수 있는 드림렌즈부터 뷰티 기능을 강화한 컬러렌즈 등 다양한 기능성 콘택트렌즈를 출시하며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년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매진한 결과 콘택트렌즈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2위까지 끌어올렸고 해외시장에서는 유럽·일본 등 10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중이다.
특히, 인터로조는 20년 3월 세계 최초로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렌즈(클라렌 원데이 프리덤380)를 출시해 매출이 본격화 되고 있으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컬러렌즈 분야에서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고산소전달률을 갖춘 컬러렌즈 신제품(클라렌 오투오투)을 12월에 출시해 기능성 콘택트렌즈 분야에서 성장에 탄력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향후 10년에 대한 포부를 담은 2030 비전 ‘Go! Global No. 1’을 선포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2021년 인터로조는 이러한 혁신의 일환으로 3공장 S관[Superiority(우월), Smart Factory(스마트 팩토리), Silicone Hydrogel Lens(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S관은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구축되며, 영업, 생산연구소, 경영 등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경영시스템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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