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청소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이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선글라스를 2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오션클린업은 이 선글라스의 수익금을 해양 쓰레기를 회수하는 데 재투자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청년 발명가 보얀 슬랫이 지난 2013년에 설립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은 태평양 거대쓰레기 지역을 청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션클린업의 선글라스는 지난 2019년 태평양에서 회수한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만들어졌다. 선글라스 디자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퓨즈프로젝트의 최경경영자(CEO) 이브 베하르(Yves Behar)가, 생산은 이탈리아 사필로(Safilo)가 맡았다. 회수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이 같은 규모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슨(Wilson)’으로 통칭되는 ‘시스템001’이 태평양 쓰레기벨트에서 회수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필요한 처리과정을 거친 후 알갱이 형태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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