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개 권역 나눠 시차적 투표… 오전8시부터 12시까지

1월은 (사)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전국 16개 시도 안경사회가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3년만에 새롭게 지역 안경사회를 이끌어갈 대표를 뽑는 시기다.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라 이번 대안협 제21대 선거에 나서는 후보만큼이나 선거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서울시안경사회는 오는 28일로 확정된 정기대의원 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의 경우 우편으로 총회 자료집과 안건을  대의원들에게 발송한 후, 기타 의견에 대해 다시 회수해 진행할 것임을 알려왔다. 대의원총회의 경우, 다수의 대의원들이 하루 반나절을 모여서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집합금지를 요구하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단 신임 회장 선거의 경우,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밟기 위해 현장에서 투표만 하고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서울시안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채진)는 제21대 회장 선거와 감사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거에 대한 방법적인 부분을 논의했다. 
투표일정과 장소는 오는 28일 서울시안경사회 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권역별 투표시간으로 1권역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투표를 치러야 한다. 해당 소속 분회는 6개 분회로 강남구, 강북구, 동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종로구 분회다.
2권역은 9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한다. 소속 분회는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도봉구, 용산구, 중랑구, 서초구 분회다. 3권역은 10시부터 11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소속 분회는 강서구, 광진구, 송파구, 양천구, 서대문구, 중구다. 4권역은 투표를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해당 분회는 강동구, 노원구, 동작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다.
투표일에 대의원들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권역 시간을 맞추기 힘들더라도 지정된 시간외에 투표가 가능하다.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투표 방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치른 임채진 위원장은 “회원들의 건강을 가장 우선에 두고 방법을 고민했다. 온라인 투표도 고민했지만, 최대한의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에 대한 논의 끝에 시차적 투표 방법으로 결정했다. 이번 시차적 투표는 2.5단계에서 50명 이상의 인원이 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시간을 갖는 집합과는 관계가 없다”며 “현재 서울시안경사회 대의원은 총 235명이다. 전 인원이 시차적으로 참석한다고 해도 시차적 투표를 할 경우 대의원을 4권역으로 나누면 1권역당 60명 정도이며, 1시간에 60명이 투표에 참석한다면 1분에 1명이 투표장에 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통상적으로 총회에 참석하는 일반 대의원의 수는 100명 미만이다. 추산하자만 4권역당 25명이 한 시간 동안에 투표를 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안경사회는 2020년도 제4차 정기이사회에서 현 서울시안경사회 임채진 수석부회장을 선관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강철규 사업부회장, 이경렬 윤리부회장을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김균성 총무이사, 윤득렬 홍보이사, 김철홍 법제이사, 윤성현 재무이사, 김태호 교육이사, 김향준 사업이사, 유남열 복지이사, 신광호 윤리이사, 김성계 대외협력이사, 이규재 이업종 이사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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