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안경광학과 교수팀, 건강한 학습 환경 모색 연구 진행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온라인 대학 교육을 맞이하게 된 상황에서 향후 비대면 학습 환경이 계속될 경우 학습자들에게 눈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해 효과적이며, 건강한 학습 환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안경광학과 김효진, 김세진 교수팀은 ‘코로나 19 상황의 온라인 대학교육에서 학습자의 눈 증상과 눈 관리에 관한 연구’(A Study on Managing Eye and Vision Symptoms caused by Online Learning among College Students during COVID-19 pandemic)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을 자제하게 되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으로 인해 대학생들은 온라인 학습 이외에도 영상 매체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일일 평균 4시간 이상의 온라인 수업을 들은 학생은 54.0%였고, 74.7%에서 온라인 학습시간을 제외하고도 추가적으로 4시간 이상 영상 매체를 더 사용했다.
영상 매체를 활용하여 온라인 학습을 시행한 후에 학습자들은 눈의 피로(안정피로)와 안구건조증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학습자들은 눈 건강을 위해 반복적으로 눈 깜박임을 잘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습 중간마다 멀리 떨어진 곳을 보면서 눈에 주기적인 휴식을 취하는 등의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와 함께 학습자들은 학습 동안 눈 깜빡임과 함께 규칙적인 휴식과 학습 공간의 환경 및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건강한 수업환경을 위해 필요하다.
김효진 교수(보건학부 학부장)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대면 학습이 확장되는 시기에 온라인 학습의 긍정적인 면을 유지하기 위해서 학습자의 눈 건강을 위한 관리 수칙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3월31일에 발간되는 한국안광학회지 26권 1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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