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렌즈 착용횟수 ‘주 3회 이상’ 80% 육박

국내 2030대 여성 렌즈착용자 중 10년 이상 렌즈를 착용해 온 비율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네안과병원는 대한민국의 2030 세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약 8개월간 설문을 진행해 분석했다.
설문 대상 300명 중 ‘10년 이상 렌즈를 착용해 왔다’고 응답한 비율이 60%를 넘은 것에 이어 ‘15년 이상 착용’은 25%, ‘13년 이상 착용’은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렌즈 착용 횟수는 ‘주 3회 이상’이 약 80%에 근접할 정도로 압도적이었고,‘주 1회’와 ‘주 2회’는 각각 10% 초반대를 웃돌았다.
주로 착용하는 렌즈의 종류는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54%를 차지했으며, ‘컬러렌즈’와 ‘서클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약 20%의 비율을 각각 나타냈다.
‘하드렌즈’는 6% 비율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2030 여성들이 하루 평균 렌즈 착용 시간은 ‘8시간 이상’이 66%라는 결과를 보였으며, ‘6~8시간 착용한다’는 응답이 27%로 조사됐다.
또 ‘렌즈를 수돗물이나 생수로 세척 또는 보관해 본 적이 있다’는 사람은 24%를 차지했으며,‘렌즈를 착용하고 수영이나 샤워를 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87%로 나타났다.
‘렌즈를 빼지 않고 수면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4%로 조사됐으나 렌즈를 세척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올바르게 세척한다’는 응답이 49%를 웃돌았으며,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47%나 차지했다.
눈 건강을 위한 올바른 렌즈 착용 및 보관의 기본은 렌즈 착용 전후에 반드시 세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세척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렌즈 표면에 단백질 등 이물질이 부착돼 착용 후 이물감이 느껴지고 뿌옇게 흐려 보이는 원인이 된다. 매일 렌즈를 착용할 경우 아침, 저녁으로 보존액을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렌즈 착용 시 좌, 우가 섞이지 않도록 올바르게 착용하고 제거 시에는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콘택트렌즈 제거 전 인공눈물 1~2방울을 점안한 뒤 제거하는 것이 좋다.
렌즈케이스의 보관은 주로 ‘화장대’나 ‘화장실 세면대,또는 화장실 안’이라는 응답이 각각 44%, 41%로 나타났다. 렌즈를 오래 착용하는 이들에게 해당하는 복수 응답 질문에서는 ‘렌즈를 뺀 후에도 눈이 건조해서 인공눈물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46%, ‘눈이 붉게 충혈돼 있고 실핏줄이 잘 보인다’는 응답이 45%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