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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시대, 사각지대 이용한 ‘온라인 콘택트 판매’ 활개
카카오톡으로 상담한다면서 온라인으로 판매 꼼수
2021년 06월 09일 (수) 15:11:03 한국안경신문 opticnews@webmasrer.co.kr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콘택트렌즈 시장 전반이 위축된 반면, 온라인 콘택트렌즈 시장은 사각지대를 이용해 활개를 치고 있어 안경원을 비롯해 콘택트렌즈 업체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이후 온라인 콘택트렌즈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이미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트렌드로 자리잡은 ‘언택트’, ‘비대면’이 온라인 콘택트렌즈 시장을 키우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미 본지에서 지난 4월 무늬만 해외직구를 표방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보도한 적이 있다. 이는 물론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성행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례로 렌즈*** 이라는 온라인 콘택트렌즈 판매 사이트는 사업자의 이름, 주소가 모두 한국 현지 주소로 되어 있다. 배송 방법도 ‘택배’를 고지하고 있어 한국에서 온라인 택배 발송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아이*** 사이트 또한 메인 화면과 구매 화면이 모두 한글로 표기되어 있으며, 해외직구를 표방하지만, 주문 시 배송시간이 하루 이틀밖에 걸리지 않아 합법적인 해외직구인지를 의심하게 한다.
렌즈** 사이트는 사이트만 봐서는 한국사이트인지 해외사이트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한국사이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평일 기준 2시 이전 입금 완료 시 1~2일 후 상품 수령이 가능한 점을 봤을 때 이 역시 정당한 해외직구 사이트인지를 의심된다.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는 명백히 불법이다. 콘택트렌즈는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의 방법으로 판매할 수 없으며, 안경사가 안경원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되고 있다. 이들 사이트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사이트 내에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었습니다’라고 표기하고 있다.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는 해외직구를 표방한 온라인 콘택트렌즈 사이트만이 문제가 아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상담이 활발해 지면서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업체와 고객, 안경원과 고객 사이에 1대1 온라인 거래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콘택트렌즈 사이트를 운영해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적발해 내기가 어렵다. 1대1 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이를 잡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콘택트렌즈 사이트와 카카오톡 거래 등 사각지대를 활용한 온라인 콘택트렌즈 판매가 성행하면서 실제 안경원과 콘택트렌즈 도매, 유통 업체들의 피해는 막심하다.
예전에도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 왔지만,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비대면이 확산되면서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려는 사이트들이 빠르게 늘고 있고, 특히 이들 사이트들이 판매하는 콘택트렌즈 가격이 저렴해 고객들의 유입도 속도를 내고 있어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의 한 안경사는 “합리적으로 의심이 가는 부분은 많지만, 명백한 증거 없이는 이렇다 할 법적인 제재를 가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카카오톡으로 상담한다는 명목으로 개인 채팅창을 통해 판매해 불법 여부를 잡을 근거가 없다”며 개인이 아닌 단체와 기관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사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콘택트렌즈 유통사도 “업계에서는 코로나 이후 콘택트렌즈 시장의 상당 부분을 온라인이 잠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PB제품들의 경우 타격이 더욱 크다”며 “이렇게 암암리에 진행되는 온라인 콘택트렌즈 판매에 대해 이제는 더이상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사각지대에서 버젓이 자행되는 온라인 콘택트렌즈 판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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