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과 양안시’ 주제로… 비대면·대면 병행운영

대한시과학회(회장 김정희)와 한국안광학회(회장 박미정)가 2017년부터 매해 개최해 오고 있는 공동 학술대회가 올해는 지난 2일에 (사)대한안경사협회 서울교육센터에서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 운영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시과학회 임현성 학술부회장(을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정희 학회장(동남보건대학교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공동학술대회 장소를 제공해 주신 서울시 안경사협회 황윤걸 회장과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신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 학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산업체 대표, 그리고 학회의 발전을 응원해 주시는 문병연 한국안경광학과 교수협의회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박미정 학회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양 학회가 함께하는 2021년 공동 학술대회는 더 절실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바쁘고 힘든 시기임에도 변함없이 학술 활동을 활발히 해주시는 모든 양 학회 회원님들과 이번 학술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함께 하기에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기에 공동학술대회 개최의 의미를 둔다”고 전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디지털 세상과 양안시’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총 2편의 기조강연과 8편의 구연발표, 그리고 71편의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e-포스터가 발표됐다.
첫 번째로는 ‘시각적 인지 기술과 딥러닝’의 주제로 서울과학기술학교 인공지능응용학과의 박종열 교수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로는 ‘양안시 이상 처치의 임상사례’라는 주제로 분당아이필 안경원의 김재도 박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2편의 기조강연 모두 현장에서 대면하는 회원뿐만 아니라 유투브와 줌으로 시청하는 회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폐회식에서 김소라 공동학술대회 준비위원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작년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이 올해도 진정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병행 학술대회로 진행되었는데 전년보다 나은 비대면 플랫폼 마련을 통하여 대면 학술대회 수준의 학술발표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였고, 준비된 내용에 따라 성공적으로 학회가 마무리될 수 있었으며, 학술대회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였다.
한편 공동 학술대회에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은 “어떤 시대가 도래하든, 우리 안경사들에게는 안보건 전문가라는 근원적 가치가 존재하고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가지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면 결코 살아남는다는 것을 보장받기가 어려운 시대가 될 것”이기에 “이번 공동학술대회의 주제인 ‘디지털 세상과 양안시’에 대한 학술연구는 그 설정도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 영상을 전한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문병연 회장(강원대 교수) 역시 “금번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과학 문명 속에서 우리 안경사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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