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안경광학과 박창원 교수가 ‘우리들이 궁금했던 시력& 안경 이야기’를 출간했다.
박 교수는 “신생아의 사물 인식 능력과 자라면서 점차 발달되어 가는 시력변화 과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이미지로 구현해내었고 아이가 자라면서 시기별로 주의해야 할 사항, 조언 등을 책 내용에 담아 재미있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어린 아기는 볼 수 있는 외계의 다양한 사물과 상을 통해서 시력이 급속도로 발달되어 나가는데 이 시기에 시력자극 요소가 차단되거나 방해요소가 발생되면 약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를 필요하다. ‘우리들이 궁금했던 시력&안경 이야기’ 책에서는 엄마들이 보기 쉽게 표와 그림으로 설명됐다.
아기는 생후 한달간은 흑백으로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데 눈앞의 사물을 거의 분간하지 못하며 물체의 움직임, 윤곽을 간신히 감지한다. 흑백으로만 감지하기 때문에 흑백의 모빌을 달아주어 놀게한다. 아기가 생후 3개월째가 되면 중심오목의 발달로 색상을 구분 할 수 있게 된다. 이때에 컬러모빌을 달아서 놀게 하여 시자극을 충분히 줄 수 있도록 볼 거리를 풍부하게 제공해준다. 생후 4개월때가 되면 엄마의 표정, 생김새를 알아보기도 하고 보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지고 아기가 만 1세가 되면 가족 외의 사람을 인식하게 되고 창문밖을 내다보기도 한다.
박 교수는 “만 2-3세 때 시력이 급속도로 발해 시력의 발달기 및 결정기에 도달하게 된다. 엄마는 아이의 시각기능에 방해되는 요소가 있는지 사시, 정상시력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고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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