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 50개 가맹점만 모집, 4개월만에 18개점 계약”

가맹점주, 야간 시간에 선글라스가 판매되는 신기한 경험 할 것

무인 안경 시스템을 통한 안경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아이블랭크.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안경원 운영을 캐츠 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안경인들 사이에서는 무인 안경원에 대한 의문 부호가 따라 붙는다. 이에 본지는 지난 23일 ㈜아이블랭크 유영진 대표를 만나 안경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 아이블랭크 24시 무인 안경원 가맹점 매출액은 어느 정도인가. 독자들에게 오픈할 수 있나?
“본사 가맹점 매출은 대외비 내용이 아니다. 무인 안경원 창업 문의시 100명이면 100명 전부 물어보신다. 다양한 조건 값이 존재하겠지만, 본사에서 운영되는 기준사항에 맞춰 설명 드리겠다. 경기 일산점처럼 중급 상권 1인 매장기준(10~15평) 임대료 500만원일 경우, 현 시국(코로나 4단계, 7~8월 휴가 비수기)을 감안한 7월달 기준, 대략 4700만원 매출이 나오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인매장 기준이라는 점이다. 근무 인원수 매장 규모에 따라 참고하시기 바란다. 또한, 당사가 매출을 오픈한 시기(7월)는 안경원의 극 비수기 시즌, 보통의 1인 매장이 월 1천만원도 하기 힘든 시기에 발생한 매출과 비교하면, 당사의 무인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 안경원이 차세대 사업모델임이 증명되지 않나 생각한다.”

- 무인 안경원의 경우 24시간 운영하는데 야간 매출은 어떻게 되는가?
“야간 판매는 월 7~10건 정도로 판매가 된다. 당연히 렌즈 조제가 필요 없는 공테 판매다. 무인 운영에 따른 야간에 발생되는 매출 건수로, 월 총관리비 이상의 수익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4시 운영에 가장 큰 장점은 야간 운영에 따른 매장 홍보가 좋다. 일례로 택시 기사, 특히 남성 고객의 야간 방문이 매우 높다. 당사의 가맹을 하면 야간에 선글라스가 판매되는 신기한 판매 경험을 할 수 있다.”

- 아이블랭크 가맹 홈페이지에 가맹점을 전국 50개 점만 오픈한다고 했다. 사실인가?
“아이블랭크 무인안경원 가맹점은 전국 50개점까지만 모집을 한다. 이유는 2가지이다. 첫째 당사의 가맹계약을 한 가맹점의 매출 상승을 위한 상권보호다. 둘째 본사의 무인시스템의 희소성 가치를 부여해 가맹점의 현실적 권리상승 차원이다. 가맹점 폐업률을 낮추고, 매출의 안정화를 위한 방안은 체인본부가 해야 할 역할이다. 무분별한 가맹점수 늘리기에 집중하지 않는다. 실속 있는 매장 50개 점과 미래의 안경원을 만들어갈 자신이 있다.”

-아이블랭크는 마케팅 비용에 상당한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매출은 대외비 아니지만, 마케팅 비용은 대외비다. 본사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며, 향후의 사업전략에 가장 큰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타 프랜차이즈 업체들 역시 다양한 마케팅안을 운영중에 있다. 이들 업체들은 누구를 위한 광고를 하는 것인지, 그리고 광고의 효과는 누가 보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실제 가맹점의 혜택을 주는 광고 형태는 매우 극소수 업체만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결론은 소비자를 위한 광고가 주로 이뤄져야 가맹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사가 가장 잘하는 것이 소비자를 끌 수 있는 아이웨어 전문 마케팅력이다. 좀 더  깊은 내용은 실제 가맹단계에서 개별적으로 설명 드리고 있으니, 이에 대한 답변은 여기까지 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

- 현재까지 가맹계약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가맹본부는 올해 5월 시작으로 만 4개월의 가맹 사업부를 운영한 결과 총 18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오픈 확정단계는 6개점이며, 상권조사단계 12개점으로 나눌 수 있다.”

- 현재까지 18개점 계약이 체결됐다. 목표가 총 50개점이다. 앞으로 32개점만 추가로 모집하면 끝나나?
“그렇다. 만4개월만에 본사의 목표인 50개점의 35% 정도 체결했다.”

- 50개점 이후, 추가 가맹 상담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 예정인가. 가맹 상권 결정기준이 따로 있나?
“50개 점까지만 가맹 계약이 가능하며, 이후는 가맹 모집을 하지 않는다. 현재 상권은 다양하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상권은 선계약자 우선으로 확보하며, 확보된 상권은 모집하지 않는다. 본사는 확실한 상권 보장을 해드리고 있다. 아이블랭크 안경원 가맹 계획이 있거나, 고민중이라면 희망상권의 가능 유무를 먼저 판단하고 상담 요청하시길 권장한다. 선 계약자를 우선적으로 우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즉 계약이 늦으면, 원하는 상권내에 가맹 오픈을 할 수 없다.”

- 타 안경 기업이 무인 안경원 진입이 가능한가?
“본사는 ‘무인안경원 시스템’에 대한 BM특허를 선 확보 후, 해당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허 보유된 사업기획으로 현 아이블랭크 무인 시스템은 당사의 독점적 권한이 있다. 타 경쟁업체가 같은 시스템으로는 운영 불가하다.”

- 아직까지 아이블랭크 24시 무인안경원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독자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가지 정도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로 이제는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안경원이 변해야 하는 구조는 하드웨어의 변화이지 소프트웨어가 절대 아니다. 렌즈 무료, 막연한 제품 할인 경쟁은 단기적 매출 유지로 폐업의 속도만 올리는 구조다. 박리다매식 다수의 회전을 통한 매출시스템은 앞으로 매우 어렵다고 봐야 한다. 둘째로 당사의 무인 안경원은 창업비용이 대략 1억 7천만원 이상 발생한다. 일반 안경원 창업 보다 5천만원 이상의 창업비용이 더 들어간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경기 불황의 시기에 만만치 않은 금액임을 본사도 잘 알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런 상황에서도 만 4개월만에 18건의 계약 체결은 변화에 오히려 적극적인 분들이 많다라는 점이다. 적극적인 투자로 본사를 선택한 가맹점주분들을 위해서 안경업계를 선도하는 아이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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