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안경업계 역시 각별한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사업장에서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올시에, 사업 전반의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최근 대구 수성구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안경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8월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3천64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성군 13명, 북구 12명, 달서구·수성구 각 10명, 동구 4명, 서구·중구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으로 확인됐으며, 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관련으로도 5명이 더 나왔다. 지난 7일 학원 강사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회원과 회원이 방문한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지난 25일 1학년 학생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9일 2학년, 30일에는 대학입시를 앞둔 3학년이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또 수성구 한 가족 5명이 새로 확진됐다.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북구 소매점(2명), 수성구 콘택트렌즈 관련 업체(2명), 달성군 전기차 부품 사업장(1명), 중구 콜라텍(1명), 달성군 소재 사업체(2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해외 입국자 1명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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