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굴절되면서 이용자 눈에 전달되는 방식

샤오미가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눈 앞에서 구현한 디스플레이(A display in front of your eyes)’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며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다.
제품은 렌즈 안쪽 표면에 새겨진 격자 구조를 통해 빛이 굴절되면서 이용자 눈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높은 밝기와 긴 수명을 가진 ‘마이크로LED’ 기술이 사용됐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된 까닭에 통화, 메시지 알림, 내비게이션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눈 앞에 있는 문자를 번역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 칩 크기는 2.4㎜×2.02㎜, 제품 무게는 51그램(g)이다. 미국 엔가젯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이 선보인 스마트 안경보다는 좀 더 무겁다.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와 가격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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