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시회 표방… K-아이웨어 저력 보여줄 예정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 19회 대구 국제안경전(이하 DIOPS)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전국 안경인들의 축제인 DIOPS는 안경산업 분야 유일한 수출 전문 전시회로 지난 2001년 처음 개최한 이래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발발 첫 해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회를 치르지 못했고, 현재도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 하지만, 주최측은 거리두기 4단계를 기준으로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완벽한 방역 속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강행키로 했다.
올해 DIOPS는 여전히 코로나19의 불안감 때문에 예년에 비해 참가업체들의 수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광학기기 업체들이 거의 불참해 사실상 안경테 업체들 위주로 DIOPS가 치러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그래도 DIOPS는 전통적으로 국산 안경테를 제조유통 수출하는 기업들의 잔치 한마당이라 볼 수 있다.
올해 역시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안경테 기업들이 대거 참가 국내 안경사들과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안경산업고도화사업 중 브랜드육성사업 참여기업인 FRANK CUSTOM(월드트렌드), CLROTTE(JCS인터내셔널), PLUME(팬텀옵티칼), PLASTA(휴브아이웨어), VYCOZ(정스옵티칼), KNOUN(H2C디자인) 브랜드가 참가한다. 서울에서 꾸준히 수주회를 치러냈던 글로벌 유명 하우스브랜드 수주회 연합회인 EFIS도 단체관을 구성해 참여를 확정지었다. YELLOW PLUS, LUNETTERIE GENERALE(마루아이티씨), Coblens, Yconcept, Balancer(마이스터옵틱스), LAFONT(오이코스아이웨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관객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하우스브랜드 역시 대거 DIOPS를 통해 마케팅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RVEN(투페이스옵티칼), NINE ACCORD(어반아이웨어), DR. GRAM(주식회사 두눈), TMTM(꿈의 눈), BLACK MONSTER(한신광학), OLSO NORDIC(아이토픽광학), 더편한(옵티칸아티즌앤코), PLAYERCLUB(플레이박스), 옵티션찰리, 경성(옵티션찰리피플), MATTHEW(벤아이디자인) 등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가 참가한다.
또 ACCRUE(커스텀), SNOWCLASS(디자인샤우어), SAGAWAFUJII(더크래프트), MARCH(마치), SPECULUM(스페쿨럼), 라띠엔느, 판코(아이즈온), PSMERCI(삼십칠), RANGOLLA(랭골라), M.TATE, LOVERA(제이에스아이웨어), BASE ON, LAST BORN(엠디엠인터내셔널), gngr eyewear(스튜디오지엔지알), ROBENCE(아이블랭크), 맞춤수제안경 SUNG(천우), Youu:Collector(디엠무역), O! TREE EYEWEAR(오트리아이웨어) 등 개성 있는 대한민국 브랜드들 역시 이번 DIOPS에 대거 참여해 볼거리가 풍성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소규모지만 인터라인, 아이플린트 등 안광학기기 및 IT 융복합 아이템을 비롯해 에스엠플러스 등 렌즈 제조, 건영크리너, CMA글로벌, 에이스옵틱 등 악세서리 기업들 역시 DIOPS 참가로 2021년 연말뿐 아니라 2022년 봄 시즌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브랜드 전시회를 표방하는 DIOPS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오랫동안 오프라인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대거 만날 수 있어 국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DIOPS가 코로나로 지친 한국 안경산업의 붐업 분위기 조성을 통해 업계가 다시 뭉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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