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 종사자수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 분기별 종사자 수 증가율은 2020년 3분기 13.4% 감소, 4분기 12.8% 감소, 2021년 1분기 9.7% 감소, 2분기 3.5% 감소에 이어 감소폭은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건산업 고용이 전년대비 4.2% 증가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올해 3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8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가 81만2,000명으로 총 종사자의 82.8%를 차지했으며, 이어 ▲제약 7만7,000명(7.9%) ▲의료기기 5만6,000명(5.7%) ▲화장품 3만6,000명(3.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제조업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보건산업 일자리는 같은 기준 4.2% 증가하며 전체 제조업보다 약 2배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종사자 수 증가율은 의료기기산업이 5.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의료서비스(+4.4%) ▲제약(+4.2%) 순으로 높았다. 반면 화장품 산업은 2.8%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전체 보건산업 분야 중 총 종사자 증감의 61.4%인 3102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보건산업 분야의 종사자 증감 비중은 ▲제약산업 61.4% ▲의료기기산업 59.4% ▲화장품산업 20.8%이다.
또한 보건산업 종사자의 성별 구성은 여성이 72만9,000명(74.3%), 남성이 25만2,000명(25.7%)으로 여성 종사자 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약(66.0%) 및 의료기기(60.0%) 산업은 남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반면, 의료서비스(81.3%) 및 화장품(56.8%) 분야는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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