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경사회 수원분회 윤일영 분회장

(사)대한안경사협회는 안경사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대안협은 중앙회와 전국 16개 시도안경사회, 173개의 분회로 구성돼 있다. 국민의 안 보건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5만여 안경사들의 권익 보호와 법정 보수 교육 관리 등 안경사의 대국민 위상 제고를 위해 대안협이 앞장 선다면 분회는 대안협의 발이 되어서 뛰는 곳이다. 안경계 풀뿌리 기초 단체가 되고 있는 전국 시도안경사회 분회를 이끌고 있는 전국 분회장들을 만나 분회 소개와 함께 운영 포부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경기도안경사회 수원분회 윤일영 분회장을 만나봤다.

 


전국최초 학생 눈건강증진 조례 제정으로 안보건사업 추진 근거 마련

권한과 책임, 분회에게 주는 구조로 변화되어야…


■전국 안경사 회원분들께 인사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안경사 동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경기도 소속 수원시안경사회 회장 윤일영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면을 빌려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좀 처럼 잡히지 않는 팬데믹 상황속에서 건강관리 힘쓰시고 모두 함께라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안경사 동지 여러분! 오늘도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수원분회 소개와 자랑, 특징이 있다면?
“수원시안경사회는 민관협치 표준이라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분회는 오랜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된 입법·행정기관과 연계를 통해 관내 숙원사업들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국최초 경기도교육청 학생 눈건강증진 조례 제정을 통해 예방관점의 안보건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 밖에도 관내 보건의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안경계에서 분회 조직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급선무일까요?
“분회는 회원을 직접 만나는 유일한 조직입니다. 그러나 분회가 가진 권한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상급기관이라 일컫는 광역단위 지부는 지역 맞춤형 회원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렛대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분회를 통제 또는 관리하려고 합니다. 활성화가 되어 있는 분회는 자율성을 주어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활성화가 아직 미진한 분회는 추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해당 지역의 회원이 협회 구성원으로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여야 합니다. 최근 정부는 중앙의 권한을 지역으로 이양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통해 지역 상황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우리 협회도 권역별맞춤형 회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분회에게 주는 구조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지역 안경사회와 대안협에 요구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중앙회보다는 광역단위 안경사회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광역단위는 분회와 중앙회의 가교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는 정관개정 등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으로 안경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입니다. 한해에 한 번 진행되는 보수교육은 관심분야, 수준별 등이 고려되지 못하고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체와 함께하는 상시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양질의 품격있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향후 분회 운영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수원시안경사회는 안경사라는 직업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회원복지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 첫 단계로 중앙회와 연계한 정회원 신분증 발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신분증이 발급되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사업장들과 연대로 안경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경사는 주유시 리터당 30원 할인 같은 내용들입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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