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가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77.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1%) 대비 16.3% 높은 수치로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캠퍼스별 세부 취업률은 대전캠퍼스 83.0%, 성남캠퍼스 76.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과별로는 장례지도학과가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이어 물리치료학과(93.6%), 치위생학과(89.6%), 안경광학과(87.5%), 방사선학과(85.9%) 순이었다.
또한 대학 졸업자가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해서 근무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 취업률(4차)이 82.6%에 달해 직장의 안정성 등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을지대학교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이점을 살린 특화 교육과 취·창업지원시스템이 우수한 취업률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VR장비 및 3D프린터, 텔레프레즌스 강의(실시간 화상 강의)등이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과 학년별 취업지원 특화프로그램 ‘ECC(Eulji Career Challenge)’, ‘책임지도 교수제‘ 등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이 대표적 사례다.
뿐만 아니라 몇 해째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취업컨설턴트가 학생 거주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EU CARE’, 비대면으로 모의 면접 테스트를 할 수 있는 ‘AI모의면접 시스템’ 등을 도입해 취업률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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